가제: "임신과 출산--두려움에서 기쁨으로"--부록 산모 수첩 1

가제 "임신과 출산--두려움에서 기쁨으로" 책의 부록으로 제공할 산모 수첩은 거의 만들었습니다. 본 책은 아직 쓰려면 한참 남았지만 산모 수첩은  제가 진료하는 분들께 드려야 하기도 해서 먼저 만들었습니다. 사실 본책은 산모 수첩의 확장판 정도로 생각하면 되고 중복된 내용이 많을 것입니다.
띄어쓰기 등 맞춤법도 손 봐야 하기는 하는데 일단 전체적인 내용은 대충 다 넣은 것 같습니다.

산모 수첩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 드립니다. 산모 수첩은 총 6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부분은 총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정기 검진 주기 기록표와 임신부와 태아의 체중 기록, 순산 체조 기록과 임신 중 조심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을 넣었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초기 산전 검사나 기형아 검사 등 임신 중에 하게 되는 각종 검사에 대한 안내와 검사 결과를 기록하는 부분입니다.
세번째 부분은 임신 중에 만날 수 있는 몇가지 흔한 질병에 대한 간단한 안내입니다. 유산, 자궁 근종, 전치 태반, 조산 등이 있습니다.
네번째 부분은 출산 관련한 부분으로 출산 계획서, 자연 분만의 과정, 유도분만, 흡입 분만, 제왕절개 수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부분은 아기와 관련한 부분으로 출생 기록과 아기 검사, 수유 일지, 예방 접종 일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부분은 임신부의 변화나 진료 기록을 적을 수 있도록 60 페이지 정도의 빈 페이지를 담고 있습니다.

수첩의 사이즈는 B5 사이즈로 내용과 빈 페이지 합하여 총 140 페이지 정도입니다. 크기는 복지부에서 발간한 산모 수첩 (제가 진료 받는 분들께 현재 드리고는 분홍색 수첩)과 거의 비슷하고 두께는 두배 정도입니다.  이 수첩은 앞으로 내게 될 책자의 부록이지만 프린터로 인쇄하여 제가 진료하게 되는 초진 산모분들께도 함께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거나 혹은 수첩을 받아서 보시는 분들께서는 더 넣거나 뺐으면 좋을 부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은 없는지 말씀해 주시면 개선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첩의 전체 내용을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여 올려 드리려 하는데 양이 많아서 우선 일차로 첫번째 부분 총론 부분을 올려 드립니다. 총 25페이지인데 페이지 표시가 없어 보시기 불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첫째 임신때 이런 수첩을 받았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둘째라고 ㅋㅋ 다 알진 못하지만요^^ 부록때문에라도 책이 잘 팔릴거 같습니다♡

우와, 우와~~ 임신 중에 궁금할 만한 내용이 총망라되어있네요~~~~ 저도 이런 산모수첩 갖고싶습니다!! ^.^ 두꺼운 임신출산대백과 안 부럽네요~~ 그런데 140페이지면.. 혹시 혹시 호옥시 매일 가지고 다니기에 무겁지는 않나요? +.+

아, 앞부분 보면서 어쩐지 뭉클했어요.. '두려움은 용기로, 불편함은 기대로, 힘든 것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말씀.... 임신과 출산 뿐 아니라 일상에도 정말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육아가 생각보다 훨씬 더 힘이 들 것이라는 말씀은 그동안 여러 산후맘들을 지켜보신 경험에서 우러나신 듯 해서 - 읽으면서, 출산만으로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진오비의 따뜻한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출산 후에도 1년 넘게 산부인과 홈페이지를 드나드는 제가 좀 민망(?)할 때도 있는데 (저는 나이 때문에 너무 아쉽게도 둘째 계획도 없는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늘 배우고 힘을 얻고, 또 응원하는 마음으로 찾아옵니다.
산모분들이 이 수첩을 소중히 들고 아기와의 만남을 즐겁게 기다릴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심장님 화이팅입니다! 책도 꼭~~완성하세요!!

아기 낳기전까지 맨날맨날 인터넷 검색하고 책 찾아보고 했었는데, 그 궁금증들을 다 해결해 주는 내용들이네요. 물론 그때 이 산모수첩이 있었어도 웹검색이나 책 찾아보는 일을 그만두진 않았을것 같지만..ㅎㅎ (그땐 그저 불안하고 모르고 모르는거 투성이라 검색이 일상이었으니까요.ㅋ) 정말 알찬 내용들이라 산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도 꼭 완성하시기 바라고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