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원하신 산모의 남편 분께서 직접 쓰신 책이라고 저자 사인까지 해서 제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주말에 가볼만한 곳들을 사진을 곁들여 다룬 책이더군요. 제목이 신선합니다. 주말에 가볼만한 곳이 아니라 그냥 아무데라도 가보자 그런 뜻인가요? 딱 제맘에 듭니다. 여행이란 어딘들 어떻습니까 아무데라도 갈수 있으면 좋은 거지. 저는 병원에 매여 있는 몸이라 여행은 거의 가보지 못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더군다나 그 내기 어렵다는 책까지 내시고.. ...부럽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히 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틈틈히 보기는 하겠지만 본 곳 중 한 곳이라도 여행 가볼 기회가 앞으로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오늘 리브로 서점에 문구류 하나 살 것이 있어 갔습니다. 간 김에 책도 구경하고 나오려 둘러보니 우연히도 오늘 선물 받은 책이 여행 관련 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제가 서점에 가면 주로 미술 관련 코너와 신간 코너만 보고 여행 코너는 거의 가보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어쩌다 여행 관련 코너를 지나면서 슬쩍 보니 그 책이 눈에 띄더군요. ^^ 전에 제가 쓴 책 "낙태와 낙태"가 교보 문고 매대에 진열되어 있을 것을 보았을 때 뿌듯했었는데 이 책 쓰신 남편 분도 진열된 것 보시면 뿌듯할 듯 싶습니다. 기념과 감사를 겸해 매장에 있는 책 사진을 찍어와서 올려 봅니다. 책도 많이 팔리길 바랍니다.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사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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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2017-12-12 00:51]  xingxing [2017-12-11 16:26]  시온맘 [2017-12-09 09:30]  satieeun [2017-12-07 23:45]  podragon [2017-12-06 23:04]  zoomooni [2017-12-06 00:42]  daphne [2017-12-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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