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E1JJJ6lcqY

위 주소는 제가 가진  노트 혹은 수첩에 대한 소개로 순전히 유튜브에 올릴 목적으로는 처음 찍어 본 영상입니다. 처음이니 연습 삼아 대충 찍어 본다고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초점도 너무 안 맞고 밝기도 안 맞아 보기가 상당히 불편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인사 영상과 수첩 소개 영상만 이어 붙인 외에 편집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원본이 엉망이니 편집한다고 해도 별반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요. 잘하려고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아예 못하게 될 것 같아서 그냥 올립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영상을 올리게 될지 모르지만 여러 산모분들의 조언에 대한 성의 표시 차원에서라도 올리기는 올립니다. 사실 제 성격상에는 이렇게 나오면 몇번이고 다시 찍고 찍고 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안 올리고 버리는데 간신히 유혹을 이기고 올립니다. 얼마전 읽은  "좋은 생각"이라는 잡지에 이정희 님이라는 분이 올린 내용도 그냥 막(ㅎㅎ)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잡지의 해당 부분으로 제목은 "스무장짜리 편지"입니다.
"편지 중 가장 아픈 것은 스무장짜리 편지였다. 첫장에 세줄, 두번째 장에 다섯줄, 세번째 장에 일곱줄....그렇게 완성하지 못한 열아홉 장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넣은 스무장짜리 편지는 감동이었다."

즉 잘못 쓴 편지도 버리지 않고 함께 넣어서 자신이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 주었다는 내용입니다. 흔히 잘못 쓴 것은 찢어 버리고 잘 만들어진 마지막 편지만 보내거나  화장이 마음에 안들게 되면 지우고 다시 하여 보여주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보낸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제가 영상을 다듬고 다듬어서  잘 만들어진 영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그냥 올리는 것은 그런 마음도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이라는 시에 나오듯 그를 키운 것들 중 바람이 차지하는 비율만큼의 귀차니즘이 작용해서 입니다. 그걸 뺀 나머지는 연습이라는 자위가 차지합니다. 그래도 성의 표시는 한 셈이니 너그럽게 보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중에는 좀 잘 만들어서 올릴 수 있으면 좋겠고 생방으로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너무 먼 꿈인 듯 싶습니다.
맨날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의사로 살다가 혼자서 떠들려니 뻘쭘하기도 하고 무얼 말해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가 있으면 좀더 알찬 내용으로 꾸밀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뭐 변명이죠. ^^

댓글

유트브 검색어를 많이넣을수도 있나요?그럼 다이어리,좋은 수첩 고르는법,카드수납 수첩,수첩메이커이름등을 검색어에 넣어서 많은사람들이 볼수있었음 좋을거같아요^^저도 5만원권 나오던게 제일 신선했어요^^  등록시간 2018-11-06 18:29
재미있게봤어요 선생님~^^ 펜꽂이 따로있는거랑 책받침 신박해요. 커버사이에 오만원 나오던것도..ㅋㅋ 다음편은 뭐가 소개될지 기대가 듭니다^^  등록시간 2018-11-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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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ragon [2018-11-06 16:44]  happybud19 [2018-11-06 07:24]  navi3561 [2018-11-06 06:25]  
#2 이연경 등록시간 2018-11-06 11:1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다음편엔 배추씹으며 웅얼웅얼얘기하시는 원장님인건가요!!!ㅋㅋ 캬캬 배추넘나맛있었습니다
이제 이름을 공모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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