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로 7살6살 누나들 진오비서 출산하고,
갑자기 찾아온 셋째도 진오비서 출산했어요.
비록..19년 최고난산에 못난엄마 였지만요ㅠㅜ

심원장님께 첫 진료부터 고위험산모로 여기서 못낳을수도 있단말을 많이들어서 긴장하고, 임당재검까지나와서 긴장하고,
아기가 주수보다 크다고해서 긴장하고...계속 긴장의 연속이였네요.
첫째 둘째는 3kg으로 작기도했고, 저도 젊었고...
큰 무리없이 출산했는데... 셋째는  어렵네요.

유도할수도있다는얘기 듣고 38주 정기검진..
아직 좀더 기다려보자 하신 39주 정기검진.
집에오고부터 가진통 오고 이슬비추더니
새벽부터 진통시작..
차타고 1시가넘게돌다가 6시넘어서 병원가니 1~2센치..ㅠㅜ
게다가 9시 넘어서 원장님 보실땐 양수파수...ㅜㅠ
그때부턴 아기가 안내려와서 양수부족으로 힘들수있다고 누워서 촉진제달고 진통했어요.
움직이지도못하니 진통이 두배인거같아요. 11시쯤 분만실 옮겨서 진통하는데... 부끄럽게 수술해달라하고, 힘 하나도 못주고...ㅠㅜ 셋째 산모맞나싶은...ㅠㅜ
탯줄도 목에한번감고, 3.54로 큰 우리셋째는
양수도 부족하고 엄마가 힘도 못줬는데, 그야말로 원장님이 꺼내주셨네요.
흡인기 쓰기는했지만, 진짜 빠르게 해주셔서 머리도괜찮고ㅠㅜ
간호사선생님이 배밀어주시고 원장님이 꺼내주시고.
진짜고맙습니다.
회음부 파열도없어서 회복은 쉬웠는데 낳는걸 이리고생시켜드렸네요. 다시한번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이제 태어난지 14일. 쇄골골절걱정해주셨는데 괜찮대요^^
황달도 많이좋아졌고요.
잘 키우겠습니다.

원장님, 간호사선생님들 모두.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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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기 정말 예쁘네요. 고생하신 원장님과 산모님 눈에 그려지네요. 저도 노산에 셋째 출산을 기다리고 있어서 긴장하며 읽었어요. 힘드셨겠지만 건강하게 출산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등록시간 2020-01-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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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아맘 [2020-01-10 08:52]  별이엄마 [2019-12-19 11:44]  심상덕 [2019-12-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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