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4-28 17:55 |전체 글 보기
감사합니다. 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네요^^
그런데  저 커다란 흡입기가 몸속으로 어떻게 들어가나요??
정상적인 자연분만 시 아기머리가 밖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회음부 절개를 선택적으로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흡입분만 경우엔 그 이전에 흡입기 삽입을 위해 회음부를 절개하나요?
아래를 전혀 볼 수 없었던 그때의 상황에서 오로지 감각으로 기억하자면요.. 굉장히 큰 기구가 억지로억지로 삽입됨과 동시 나사가 조여지듯 드르륵 하는 소리가 났던 것 같았습니다 ^^;;
사진에서 보면 흡입기 머리에서 꼬리부분 나사까지의 길이가 상당해보이는데  그 긴 부분 모두가 몸에 들어가는건가요??
#2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4-04-28 18:13 |전체 글 보기
심상덕 2014-04-28 17:58
사진에서는 크게 보이는데 실제로 많이 큰 것은 아니고 사이즈가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물론 질이  ...

그렇군요... 예상치도 못하고 눈으로도 확인하지 못해  느낀 당황스러움에 공포와 통증이 배로 왔던 것 같습니다.
제가 골반이 좁으니 아기가 골반이 낄 수 있을거란 예상을 스스로 했다면, 미리 마음의 대비를 하고 좀 더 공부했음 덜 공포스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계획임신부터 아기와의 평화로운 만남까지 전반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가운데, 흡입분만하는 짧은순간 엄청난 걱정과 아기에 대한 염려가 여태 출산 트라우마로 남아있거든요 ㅠㅠ 그만큼 출산후의 안도감은 컸지만요)
저처럼 겁많은 산모들에겐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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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ing [2014-04-29 11:46]  심상덕 [2014-04-2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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