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은지 거의 1년이 다 돼가는데 이제야 후기 올려요
21.2.23 제왕절개로 남자아이 출산한 산모 후기!

처음 진오비를 선택하게 된건 tv에 자연주의 고집하시는 의사샘이 나오는데 정말 진중하시고 병원이 어려움에도 항상 정직하게 산모들을 진료하시는 원장님 보고 믿음이 갔달까요
이미 첫째는 제왕절개로 출산한 터라 둘째도 제왕절개 였지만 집도 먼데 굳이 진오비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또 진오비가 거의 자연분만 위주지만 원장님이라면 수술도 잘해줄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제 느낌이 맞았지만요. 첫째 낳고 배에 피가 고여 고생을 많이한지라 정말 둘째는 선생님 잘만나고 싶었거든요
진오비는 제왕절개 후기가 별로 없어서 꼭 후기를 올려야겠다 생각한게 이제야 쓰게 되네요!!

병원이 집에서 40분 거리라 첨에 갔을때 원장님이 오지말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그말에 당황했지만 올수 있다고! 자주오는것도 아닌데 올수 있다고 우겨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원장님은 진료보는 시기가 정말 딱딱 필요한 시기에만 오라고 하세요 그래서 병원오는 텀이 한달은 되는거 같아요 그 이상일때도 있구요 아마 첫째였다면 중간중간 와서 초음파 더 봤을텐데 둘째라 참을만 했어요! 그리고 병원비 정말 저렴해요. 병원비가 저렴하다고 대충 보느냐 nono 정말 세심하게 최선을 다해 봐주세요 초음파 볼땐 일일이 설명해주면서 목소리가 들어간 초음파 동영상을 다운받아 볼 수 있는데 전 첫째를 다른병원에서 낳아서 비교가 되잖아요. 이렇게 설명해주는 초음파는 어느병원에서 해주겠어요 이부분 정말 감동!이에요
진료 볼때마다 원장님이 이렇게 관리 안하면 큰일난다고 하셨는데 죄송하게도 아기 낳을때까지 관리를 못해 25키로 찐 돼지 만삭 임산부가 돼버렸어요ㅠㅠ 다행히 임당도 한번에 통과하고 피검사도 다 통과였어요!
그리고 진료땐 원장님 정말 무뚝뚝하게 느껴졌는데
수술 당일 수술실 들어가서 척추마취 하려고 누웠는데 마취과 선생님 원장님 간호사 선생님 계시고 수술한다는게 정말 무섭잖아요.. 아기를 만나는 기쁨이 있지만 수술이란게 정말 너무 무서운데 마취선생님께서 마취한다고 할때 원장님이 괜찮다고 손을 잡아주시는데 정말 주책맞게 눈물나오는거 꾹참았네요. 그때 아.. 정말 산모를 많이 생각해 주시는구나 하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수술도 너무너무 잘됐구요
일단 마취깨고 당연히 아프죠!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니 걷는게 힘들긴 했지만 배에 묵직함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첫째땐 배에 돌덩이가 있는거처럼 움직이기만 하면 너무 아프고 걷질 못했었거든요  걷는게 힘들긴 했지만 원장님이 시간 나시는대로 오셔서 많이 걸어야 된다고 잔소리(?) 하셨어요! ㅋㅋ그래야 회복이 빠르다고 하셨어요 입원 4박5일동안 자연분만 산모들은 짧게 입원하고 나가는거 보니 어찌나 부럽던지!

진오비 산부인과는 아기랑 동반 입실이라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일단 첨엔 너무 신기하고 아기가 너무너무 이쁜데
4박5일간 같이 있으려니까 너무 힘든거에요 ㅋㅋㅋ
첫날엔 아기가 나오느라 힘들었는지 너무 잘 자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순둥이를 낳았구나.. 했는데
둘째날부터 먹고 자고 울기를 24시간 내내 반복하는데....
남편이랑 저랑 밤마다 고군분투를 하며 4박5일을 보냈어요. 이부분은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하지만 아기 낳고 이렇게 내아기랑 같이있을 수 있는 병원이 없잖아요 이런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정말 추억이 되더라구요 아직도 그때 그 병원 냄새 공간이 생각나요. 힘들었지만 너무너무 그리운 그때
밥도 굉장히 잘나와요 일단 밥값이 6천원인가? 그랬어요 그런데 가격에 비해 정말 잘나와요!
이모님이 끼니마다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미역국에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반찬들도 많이 주셔서 좋았어요! 남편도 밥 맛있다고 여기 있는동안 세끼 먹을 수 있다고 좋아했어요
아 분유도 갖다달라고 하면 간호사선생님이 갖다주세요! 따뜻했던 간호사샘도 있었고 약간 차가웠던 간호사 샘도 생각나네요~
퇴원하는 날 실밥을 풀어주세요 정말 꼼꼼하게 꿰매주셔서 거의 상처가 남지 않았어요
작년 3.12키로로 태어난 아기 지금 11개월 11.5키로로 영유아검진 상위4프로찍고 왔습니다! 원장님 덕분에 저도 아가도 너무너무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요 저희 가족 다 원장님한테 너무 감사해하고 있어요 무탈하게 아기 낳게 해주신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제왕절개도 진오비 너무너무 수술 잘 해주신답니다!
배에 상처도 거의 없어요!! 너무너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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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덕 [2022-01-08 10:16]  
#2 심상덕 등록시간 2022-01-08 10:1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
아기가 많이 컸네요. 이제 두살이면 한참 귀여울 때 같습니다.
수술하고 빨리 회복되시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보아주시고 홍보까지 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즐거운 육아 하시길....

댓글

감사합니다 원장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년도는 좋은일 많이많이 생기셨음 좋겠어요 제 블로그나 카페에도 홍보 많이 하고있습니다!  등록시간 2022-01-10 01:22
#3 진오비 등록시간 2022-01-09 20:06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수술실에서 많이 무서우셨을텐데..앞으로 산모님들께 따뜻한 말한마디 더 건내드려야지하고 다짐하게 되네요!
상위 4프로라니! 아기 웃는모습이 깜찍하고 너무귀여워요. 지금처럼 항상 밝고 건강하길 빌게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4 mondgi 등록시간 2022-01-10 01:2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진오비님이 2022-01-09 20:06에 등록
수술실에서 많이 무서우셨을텐데..앞으로 산모님들께 따뜻한 말한마디 더 건내드려야지하고 다짐하게 되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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