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원장님을 비롯하여 간호사 선생님들,
식사와 방청소를 도와주시던 여사님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우리 도담이가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났네요^^
적은 모유량으로 인해 백일의 기절을 맞이하여
여전히 정신없이 지내느라 이제야 후기를 남겨요^^

소중한 아가가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세상을 맞이하게 하고 싶었고,
또 임신 출산 과정에서 많은 추억거리를 남기고 싶어
선택하게 된 진오비 산부인과^^

병원과 집의 거리가 멀어 저와 아이를 위해
집 근처 병원으로 다니라는 심원장님의 권유에도
저에겐 원장님의 철학과 진오비 산부인과 시스템이
제 아이와 저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하여
고집부리고 다녔네요^^

태아와 산모의 입장을 가장 우선으로 진료를 보시고,
가능한 자연분만을 권장하시며,
임신기간 동안의 진료기록들을 정성껏 남겨주는 곳.

자연주의 출산을 꿈꾸지만,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적 개입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였기에
신뢰하고 저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최적의 산부인과였어요.

아직도 도담이를 만났던 날이 선명하네요^^

예정일이 지나 언제 아가가 나오려나
하루 하루 초조하게 기다리던 어느 날,
밤에 갑자기 양수가 터져 비상을 걸었었답니다.

원래는 오후에 분만하러 가기로 했는데,
양수색이 탁해지고 태동이 줄었다하자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라는 원장님 말씀에
놀란 마음을 가다듬으며 세수도 못하고
아무 것도 챙기지 못하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었네요.

그날 원장님께서 오전 일정이 있으셔서
아가의 안전을 위해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권유하셨지만,
어차피 대학병원으로 가도 이것 저것 하다보면
오후에나 분만하게 될 것이고,
그동안 정들었던 진오비에서 가능한 출산하고 싶어
원장님과 상담 끝에 최종적으로 진오비에서
출산할 수 있었어요^^

원래는 자연주의 출산같은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지만...
아기가 이미 뱃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태변을 본 상황이라
아이를 더 힘들게 하여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않아
유도분만이 아닌 제왕절개 수술을 선택하고자 했고,
원장님께서도 흔쾌히 저의 의견을 수렴해주셨었어요.

그리곤 저와 우리 도담이를 위해
가능한 빨리 오전 업무를 보시고
병원으로 복귀하셔서 수술을 진행해주셨답니다.
(갑자기 달려와주신 마취과 선생님도 감사해요^^)

덕분에 감사히도 너무나 건강하게
우리 도담이가 태어날 수 있었답니다.

수술 후 4박 5일 간의 모자동실 생활.
신랑과 저에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오후 저녁으로 회진 돌며 살펴봐주시던 원장님,
밤낮으로 저와 아기 케어해주시던 간호사님들,
방 정리와 맛있는 식사 준비해주시던 여사님까지...
(신랑은 아직도 진오비에서 먹었던 식사들이 그립다고
종종 이야기한답니다^^)
모든 순간이 따뜻했고, 편안했고, 행복했었습니다.
퇴원할 때 너무 아쉬웠던...ㅠㅠ

저희 부모님께서도 저와 도담이, 보호자인 신랑
모두가 편안히 지낼 수 있는 병원으로 잘 선택했다고
칭찬해주셨었어요^^

바쁜 육아 속에서도 종종 도담이를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리면 따뜻하고 행복했던 기억이 몽글몽글 떠올라
역시 진오비에서 출산하길 잘 했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 도담이 건강하게 만날 수 있게 애써주시고,
좋은 추억, 행복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 임신하면 또 갈께요^^
잘 부탁드려요^^
그때까지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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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덕 [2023-07-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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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상덕 등록시간 2023-07-10 09:0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안녕하세요.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되었군요.
100일 축하드립니다.
부족한 것이 많았을텐데 잘 계시다 가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육아 하시길 바랍니다.
소식 전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3 진오비 등록시간 2023-07-10 16: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저도 집에서 밥먹다 수술 준비로 바로 출근하게 되어서 도담이 기억이나요!
벌써 100일이 되었다니 ㅎㅎ 한참 예쁠때겠어요.
날씨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고 아가랑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잊지않고 후기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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