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에 대하여 궁금해 하시는 산모분들이 많을 듯 하여 예스폼에서 제작한 태교에 관한 간략한 내용을  자구 수정만 약간 가한 상태로 옮겨 와 봅니다.)



1. 태교의 정의
태교는 태내교육 혹은 태중교육의 약자로 태아를 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정신과 육체는 양분될 수 없는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임신 중 자궁내의 환경적 요소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태아에게 보다 편안하게 태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을 모색하는 이론입니다.
태교란 임산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한 노력으로 임신 전, 수태 시, 임신 후 전기간을 통하여 양친은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가 앞으로 태어날 태아를 위한 교육적 노력 및 환경조성 활동 일체를 말합니다.
태교의 목적은 태아의 환경을 좋게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영양공급은 물론 외부로부터 해로운 물질의 유입을 삼가려는 노력이라든지, 감정의 심한 기복을 피하는 것, 임신부의 혈압변화와 감정변화에 따른 태반으로의 혈류감소 등의 예방이 이상적인 태아환경을 조성하려는 태교의 과학적 근거라 할 수 있습니다.
태교의 방법론을 보면 서양에서는 산전훈련(antenatal training)의 개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산모의 육체적인 건강을 강조하여 육체적으로 건강한 태아를 자라게 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반면, 동양에서는 주로 임부의 정서와 태도를 통하여 태아가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경향입니다.
따라서 동양태교는 정적인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를 추구하고, 서양태교는 주로 동적인 눈에 보이는 결과를 추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 근접한 연구와 동서양을 접합한 연구들에 의하면 그 근본적인 바탕에 깔려 있는 본질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태교의 과학성
태교는 과학입니다.
이는 대한태교연구회가 '전통태교의 과학적 접근' 을 주제로 최근 개최한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내린 결론입니다.
이 연구회는 지난 5월 의사.과학자 등 40여명이 결성한 학술단체입니다. 연구 발표에 따르면, 산소와 영양이 풍부하며 모체의 심신이 안정된 자궁에서 태어난 아기일수록 지능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연구진의 결론은 전체 지능지수의 52%가 태교로 상징되는 자궁내 환경이 좌우하며 나머지 부분을 유전이나 후천적 학습환경이 맡고 있다는 것입니다.
"태아는 뇌세포가 형성되는 임신 24~26주부터 시각.청각 등 오감을 느낄 수 있다" 고 설명했고 청각은 임신 6개월, 미각. 후각은 임신 7개월 무렵 완성된다고 합니다.
임신부의 배에 강한 불빛을 비추면 태아가 꿈틀거리는 것도 태아가 외부의 빛을 시각적으로 인식한다는 증거인데 강한 빛은 태아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므로 임신 중엔 조명이 현란한 곳을 피해야 합니다.

태아는 오감을 통해 배운 것을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카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소아과 성인경교수는 "태아는 임신 22주부터 배운 것을 잠시 (대개 15분내외) 기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0주부터는 성인처럼 영구히 기억할 수 있는 힘을 보인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태아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전문가들은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각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김문영교수는 "태아의 뇌 발달 중 청각이 차지하는 부분이 90%나 된다" 며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고 권유했습니다.
음악의 종류는 무관하며 임신부가 좋아하는 곡이면 됩니다.
음악을 들을 경우 태아의 운동기간과 횟수가 증가하며 임신부의 우울증과 조산의 빈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정서적 안정도 중요합니다.
박교수팀이 한양대병원을 찾은 5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15분 동안 파도소리.새소리.시냇물소리 등 자연음향을 들려준 뒤 태아의 상태를 관찰한 결과 태아 심박동의 변화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박교수는 "태아심박동의 변이도 증가는 태아의 장기가 제대로 성숙할 때 나타나는 현상" 이라며 "이는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이 태아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 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소음은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박교수는 "소음은 태아의 호흡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양수가 줄어드는 등 태아건강에 해롭다" 고 충고했습니다.

아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태아가 가장 예민하게 듣는 목소리는 엄마지만 이는 뱃속의 울림현상인 공명 (共鳴) 을 통해 듣는 것.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외부인의 목소리 가운데에선 아빠의 따뜻한 목소리가 태아의 정서적 안정에 가장 보탬이 됩니다.
박교수는 "남성의 목소리는 여성보다 주파수가 낮아 복부를 통해 태아의 귀까지 잘 전달되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태교의 중요성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는 97년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에 게재된 미국 피츠버그대학팀의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유전에 의해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아기의 지능지수가 자궁내 환경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데카스파 박사가 한 실험으로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엄마의 말소리에 익숙해져가 출생 후에도 태아일 때 들었던 말소리를 기억하고 있음을 밝혀내었습니다.
일본의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학의 알 2개 중 하나는 어미가 직접 품어서 까게 하고 또 하나는 부하기에서 부화 시켰더니 첫 번째 새끼는 사람이 가까이 가면 어미 날개 속으로 숨어들고, 두 번째 새끼는 사람을 따를 정도로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알속의 생명체가 어미와 인간의 소리를 분별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일본 도쿄의 보육 연구원에서는 임신부가 좋아하는 노래 중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는 노래를 하루 몇 곡씩 매일 부르게 하였고 그 후 태어난 아기가 울거나 투정을 부릴 때 이 노래를 들려주면 울음이나 투정을 멈추고 노래에 귀를 기울이듯 하였다고 합니다.  

3. 전통적인 태교
예로부터 한국의 전통 사회에서 강조되었던 태교는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심성을 곱게 가지고, 몸을 주의 깊게 움직이라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태교에 대한 기록은 3천년 전 중국의 고전의학서인 <황제내경>을 비롯하여 <사기>,<열녀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태교에 관해 집대성한 서적은 <태교신기>로 1800년대 우리나라에서 사주당 이씨와 그의 아들 유희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중국의 영향을 받은 태교와 우리 고유의 태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뱃속은 인간이 경험하는 첫 세계이며 바로 이 곳에서 인간의 기본심성이 형성됩니다.
태아의 건강은 모성건강과 직결된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일찍이 태아를 한 인간으로 간주하여 해산 전에 행하는 태교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태교의 내용과 방법에는 비과학적인 면이 없지 않지만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태교는 태아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양분될 수 없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시작됩니다.
태교란 임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마음가짐과 행동을 삼가는 일로써 언행, 마음, 감정이 정화된 행위를 의미합니다.
태교의 기본철학은 생명존중 사상에 기초하여 태아를 잉태한 순간부터 한 생명체인 인격체로 간주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태교의 첫 단계는 잉태 이전에 부체와 모체의 심신이 건강하도록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잉태 전 모체는 월경이 정상적이어야 하고, 마음이 온전하여야 하며, 부체 역시 정(精)이 충실하고, 욕망을 조절하여 마음을 맑게 가지는 것이 자식을 두는 사람으로서 근본이라고 하였습니다.

잉태시 아버지가 지켜야 할 내용 중 첫째는 임신이 되면 성교를 금하는 것입니다. 이는 임신초기 성교가 자궁의 수축이나 출혈로 인한 수정란과 자궁벽의 결합이 불충분한 상태여서 유산의 원인과 직결되고 불결한 세균 침입의 원인도 된다는 점과 임신말기의 성교는 조산의 위험도 따른다는 점은 현대 산과학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과학적인 것으로 증명된다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임부의 태교를 지원하는 것으로 임부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용기를 주는 일이 있습니다.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은 역시 어머니에게 두었습니다.
조선조 정조말년인 1803년에 사주당 이씨가 쓴 태교신기(胎敎新記)는 태교에 관한 단행본으로 “스승이 십 년을 잘 가르쳐도 어미가 열 달을 뱃속에서 잘 가르침만 못하고, 어미가 열 달을 뱃속에서 가르침이 아비가 하룻밤 부부 교합할 때 정심(正心)함만 못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미 200년 전에 수정시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야 함을 중요시하였던 것입니다.
태교신기에서는 태내 가르침 외에도 임부의 마음가짐, 태교의 구체적인 방법, 임부의 생활 태도에 관한 내용들이 각 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태아나 신생아의 성격과 건강은 모체의 행동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임부의 마음이 기쁘고, 맑고, 바를 때 태아의 건강, 정상발육, 영양, 성격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임신한 여성이 지켜야 했던 칠태도
제1도:
아기를 낳을 달이 되면 머리를 감지 말고 높은 마루나 바위등을 오르지 않는다. 또 술을 마시지 말고 무거운 짐을 지지 말며 험한 산길과 위험한 냇물을 건너지 않는다.
제2도:
임부는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거나 지나치게 웃지 않는다.
또 놀라거나 겁을 먹거나 울지 않는다. 현대의학에서도 임신부가 지나치게 흥분하면 호르몬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하거나 대사 장애 등을 일으켜 태아에게 해가 된다고 한다.
제3도:
임신 첫달은 마루, 둘째달은 창과 문, 셋째 달은 문턱, 넷째달은 부뚜막, 다섯쨰 달은 평상, 여섯째 달은 부뚜막, 일곱째 달은 학돌(절구와 비슷한 큰돌), 여덟째 달은 측간(화장실), 아홈째달은 문방(서재)에 가지 않는다. 이런 곳은 태살의 장소이므로 피한다.
제4도:
임신부는 조용히 앉아 아름다운 말을 듣고, 성현의 문구를 외고, 시를 읽거나 쓰고, 품위있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
제5도:
임신부는 가로 눕지 말고, 기대어 앉지 말며, 한쪽 발로만 서 있어도 안된다.
제6도:
임신3개월부터 태아의 기품이 형성되므로 주옥, 명향 등 기품이 있는 물건을 가까이 두고 감상한다. 또 풍입송이라 하여 소나무에 드는 바람소리를 듣고자 노력하고, 암향이라 하여 매화와 난초의 은근한 향을 맡도록 한다.
제7도:
임신 중에는 금욕한다. 산달에 부부관계를 하면 아이가 병들거나 일찍 죽는다.

모성의 마음가짐과 언행이 가장 중요하다.
칠태도의 내용이 임부가 지켜야 할 사항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통 태교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모성태교에 관한 것입니다.
임신부가 주의해야 할 언행과 마음가짐, 금기사항 등을 세세하게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임신을 하고자 할 때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도록 했습니다.
큰 비, 천둥이 크게 치는 날 등 기상이변이 있는 때나 술을 마셔서 정신이 혼미할 때, 과식을 했거나 허기졌을 때, 중병을 앓은 후 신경을 써야 하는 때 등 몸과 마음이 평안하지 못할 때는 피하는게 좋다는 내용이 그것입니다.
보통 전통태교법이 고루하고 비과학적이거나 허무맹랑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되지만 그러나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들이 지켜온 전통적인 태교를 하나하나 새겨보면 타당한 것이 많고, 현대의학에서 보아도 근거가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통태교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커지고 있습니다.

4. 현대적인 태교
전통적인 태교가 임부의 정서적 환경을 지극히 중요하게 여긴 것은 현대에서의 환경의학과 다를 바 없습니다.
태교음악이 보편화되어 있는 현재를 생각하면 우리 조상들의 가르침(예악)은 참으로 과학적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귀중한 것을 몸 가까이 지니고 그것을 볼 때마다 태아를 아끼는 마음을 가지라는 제6도의 가르침은 현대 정신의학계에서 사용하는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과거의 칠태도의 제4도나 제6도에서 공통적인 사항은 임부는 조용한 환경이 좋다는 것인데, 이것도 현대과학에서 지적하는 사항입니다.
최근 자궁 내 환경소음은 임부가 대화할 때에 약 100dB로 조사되었는데, 이것은 지하철역 구내의 소음수준으로서 상당한 소음입니다.
따라서 임부는 가능한 낮은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러한 임부의 낮은 목소리가 더욱 태아에게 잘 전달된다는 사실도 규명되었습니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태아가 양수를 삼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양수과소증 환자에게 산전검사에서 비수축검사시 태아의 청각을 자극하는 청각자극검사(acoustic stimulation test)를 하지 말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태아의 청각은 임신 7개월 경부터 발달하므로 이 시기 이후에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목소리나 자연의 소리에 반응을 보이며, 특히 태교 음악은 산모와 아기의 정서적 안정 뿐만 아니라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태교음악으로 흔히 고전음악을 추천하나 어머니가 듣기에 편안한 음악을 고르면 됩니다.
다음은 태교에 일반적으로 태교에 적합하다고 추천되는 음악들입니다.
- 바하 : G선상의 아리아, 브란덴브르크 협주곡 제 5번
- 비발디 : 사계, 두 개의 만돌린과 현약합주를 위한 협주곡
- 모차르트 : 자장가, 교향곡 25번, 40번, 41번, 바이올린 협주곡 5번
- 베토벤 : 로망스, 피아노 소나타 17번, 21번, 피아노 협주곡 5번
- 요한 스트라우스 : 비인 숲속의 이야기,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안단테 칸타빌레
- 슈베르트 : 세레나데, 아베마리아, 자장가
- 리스트 : 사랑의 꿈
-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그리고 임산부의 정서 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음악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 진통시 : 부드러운 리듬으로 산부를 안정시키고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며, 베토벤의 월광 제 2, 3악장이나 바하의 종교음악
- 불안시 : 대범한 선율이나 안정된 리듬의 음악이 좋다. 베토벤의 전원교양곡, 베르디의 가곡, 모자르트의 소나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팔로의 스페인 교양곡, 비제의 카르멘
- 혈압상승시 : 부드럽고 아름다운 분위기의 음악으로 베토벤의 전원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드뷔시의 바다, 달빛
- 위장장애시 : 일정한 리듬을 가진 장조의 느린템포의 곡으로 하이든의 종달새, 드보르작 아메리카,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 우울할 때: 마음의 평안을 주기 위하여 라벨의 물의 희롱, 헨델의 수상음악, 스메타나의 몰다우
-집중력이 필요할 때 :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 17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 22번

태교를 위하여 임신기간에 따라 유의할 사항을 보면,
임신 1~2개월에는 임신 여부가 아직 확실치는 않으나 월경이 1주일 정도 늦어지면 진찰을 받아 임신을 확인하고 몸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으므로 X -선이나 약물복용을 금하며 특히 담배나 술을 마시는 임신부는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3개월에는 심한 운동을 하거나 온도차이가 심하면 자궁이 자극될 수 있고 이 시기가 유산의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입덧이 있더라도 함부로 약을 먹지 않으며 심할 경우 꼭 의료인과 상담해야 합니다.
4개월의 태아에게는 불쾌함, 불안, 화 등을 느끼는 감정이 태아에게 만들어지기 시작하므로 아기의 감정이 엄마의 감정과 같이 반응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야 합니다.
입덧이 가라앉는 시기이므로 영양가가 높으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5개월은 편안해 지는 시기로 가능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매일 느긋한 기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태아에게 부드럽고 다정하게 말을 걸거나 클래식이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임신전반기에는 뱃속 아기에게 보고 듣는 항상 주변의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해주며 아빠의 목소리도 자주 들려줍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음악감상을 생활화하며 즐거운 노래를 아기에게 불러줍니다.
또 색채가 풍부하고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개월부터는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지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대부분 식욕이 좋으므로 너무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7개월된 태아는 바깥의 소리를 구분하고 소리의 좋고 싫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끄러운 소음이나 부부싸움 등은 피한다. 적절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8개월에는 아기가 기쁨이나 애정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뇌를 통해 명암을 느낄 수 있으므로 밤늦게 자거나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것은 삼가고 정상적인 생활리듬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태아의 기억능력은 임신 6개월에서 시작하여 8개월이면 완성되므로 글자카드로 단어, 말, 글자를 학습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숫자 카드로 숫자의 생긴 모양이라던가 실생활에서 보이는 물건 등을 보면서 태아와 함께 생각하고 말로 표현합니다.
임신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엄마가 느끼는 다양한 감각을 이야기 해주고 아빠의 목소리도 자주 들려 줍니다.
9개월이 되면 태아가 눈을 뜨고 있을 때와 자고 있을 때의 구별이 명확해집니다.
어머니가 놀라거나 흥분하면 태아의 수면도 방해를 받으므로 가능한 한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도록 합니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시기이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10개월에는 아기가 탄생되므로 출산준비를 꼼꼼히 챙기고, 가능한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아기를 기다립니다.

5. 그밖의 태교
미술태교
미리 태어날 아기의 얼굴을 상상하고 그려보는일인데 아기 얼굴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 는  잡지나 책에 실린 예쁜 아기 사진을 계속 보고, 병원에서 받은 초음파 사진을 토대로 태중의 아기 를 그려봅니다.
음악을 켜놓고 좋고 정적 속에서 그려도 됩니다. 그림 외에도 밀가루로 만들기, 종이   찰흙으로 만들기, 모자이크 만들기 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 방법은 아기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지만, 그밖에 색깔 태교와 손가락 미세 동작 태교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음식태교
임신기간 동안 엄마가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아가는 건강과 지능에 중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태아의 뇌 세포 분열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 또는 유전적인 성향 등 아기의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것은 어느 한 가지만 충족시킨다해서 되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가  동시에 복합적으로 작용해야만 합니다.
음식을 통한 태교가 모든 태교에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태아가 급성장하는 5, 6개월에 엄마가 한 가지의 영양소라도 소홀히 하게 되면 태아의 몸 전체가 골고루 발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양보다는 질에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입덧이 심한 초기에는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먹되 고기보다는 콩이나 생선 등에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쓰고 식욕이 회복되는 중기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고단백질 식품과 우유, 뼈 째 먹는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철분 보충에 신경을 씁니다.
임신말기에는 변비에 걸리기 쉬우므로 섬유질과 비타민(비타민 B, 비타민E),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수분과 짠 음식은 제한해야 합니다.
생활 속의 태교(태담)
아기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가장 하기 쉽고 언제나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태교법입니다.
태동이 시작되면 아기는 말로 표현하지 않을 뿐이지 엄마의 소리를 충분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말과 행동에 조심하며 태교를 해야 합니다.
움직이는 태교
걷기나 강도 낮은 수영 등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순산하는데 운동에  의해서 다리와 허리가 단련되어 있고, 폐활량도 많아 출산 시 여러 가지 부담을 극복하는 힘이 갖추어 져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에 의한 호흡법을 마스터하고 있으므로 출산시 라마즈법 호흡 등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할 수 있는 운동 중에서 가장 훌륭한 운동이 바로 수영입니다.
수영은 요통을 줄이고, 폐활량도 커지고, 분만 때의 여러 가지 부담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임신부 수영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책을 하면 요통과 다리통증도 줄어들고, 혈액순환, 심폐기능이 좋아지며, 고혈압, 저혈압 예방 효과가 있고, 분만 시 호흡법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어 순산하게 됩니다.
뇌 호흡 태교
뇌는 40%의 산소를 소비합니다.
신체의 충분한 산소 공급이 필요한 곳에 의도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 또한 뇌 호흡 중 기능중 하나입니다.
즉 건강한 산소를 의식적으로 호흡해 굳어졌던 뇌를 운동시킴으로써 건강하게 하고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데, 이런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명상, 단전호흡, 뇌 체조 등이 있습니다.
기운의 흐름을 알고 다스리기를 훈련하다 보면 기를 느낄 수 있게 되고, 몸과 기운을 통해 뇌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뇌 호흡은, 명상으로 편안한 마음을 갖고 뇌를 느끼는 것에서 시작하며 단전호흡으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며, 뇌 체조로 무통분만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 주 내용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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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ets [2020-07-29 15:45]  쪼이맘 [2015-04-11 00:02]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shangrila 등록시간 2014-03-15 21: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잘 모르고 있던 부분,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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