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이 올리신거 퍼와요 ㅎㅎ
나중에 까먹으면 여기와서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한번 읽고 눈물이 글썽했던 글이네요ㅜㅜ
특히 마지막이 ㅜㅜ
예쁘고 착한 아기로 키워서 세계평화 이뤄봅시다 ㅋㅋㅋ 엄마들 화이팅!!♥








♥아이가 부모들에게 보내는 편지♥

1.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주지 마세요.
-사실 나는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요.
다만 엄마를 시험해 보고 있는 것뿐이에요.

2. 좀 엄격하면서 확신을 가져 주세요.
-나는 엄마가 확고할 때 편안하거든요.

3. 나쁜 습관에 물들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나는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를 알기 위해 엄마께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4. 나는 아직 배우고 있고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엄마가 나를 실제보다 못하게 느끼도록 하면 나는 어리석은 일을 하기 때문이에요.

5. 내가 잘못했을 때 조용히 말해 주세요.
-그러면 저는 더 잘 듣게 되요.

6. 실수한 것을 마치 죄지은 것처럼 느끼게 하지 마세요
-그러면 나는 가치관의 혼란을 갖게 되어요.

7. 때로는 내가 잘못을 저지르도록 내버려 두세요.
-그래야 제가 고통스러운 좌절을 통해 바르게 배울 수 있거든요.

8. 내가 "엄마 미워!" 할 때 주의 깊게 들어 주세요.
-내가 미워하는 것은 엄마가 아니고 엄마 때문에 내가 작게 보이기 때문이에요.

9. 잔소리를 하지 말아 주세요.
-계속 잔소리를 하면 나는 귀를 막고 그것으로 나를 방어하게 돼요.

10. 대단치 않은 병을 앓을 때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 말아 주세요.
-만일 엄마가 지나치게 관심을 보여 주시면
나는 그것이 엄마의 관심을 끄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것을 배우게 되어요.

11. 내가 아직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사실 나는 내가 원하는 만큼 표현을 못할 때가 많아요. 그것이 내가 정확하지 못한 이유예요.

12. 내가 물어 볼 때 진지하게 대답해 주세요.
-무시하거나 핀잔을 주면 나는 다시는 질문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답을 찾게 되고 말아요.

13. 일관성을 지켜 주세요.
-이랬다 저랬다 하면 나는 혼돈을 일으키게 되고, 엄마를 믿을 수 없게 돼요.

14. 내가 무서워할 때 잘 살펴 주세요.
-나는 정말 무서운 거예요.
엄마가 이해하려고만 한다면 나를 진정으로 도와 주고 확신을 줄 수 있어요.

15. 인간적이 되어 주세요.
-만일 엄마가 완전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말하면 나는 완전하지도 못하고 실수도 하는 엄마를 발견할 때 너무나 큰 충격을 받기 때문이에요.

16. 잘못했을 때는 사과를 하세요.
-그러면 나는 놀랍게도 엄마에게 따뜻한 정을 느끼게 돼요.

17. 나는 사랑을 실험하고 있어요.
-실험하지 않고는 배울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부디 잡아 주세요.

18. 내가 얼마나 빨리 자라고 있는지 기억하세요.
-나를 따라 오기 힘이 들 거예요. 그러니 노력해 주세요.

19. 나는 넘치는 사랑과 이해를 받을 때 무럭무럭 자란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이것은 엄마에게도 마찬가지인 것을 나는 알고 있어요.

20. 부디 건강하세요.
-나는 엄마가 진정으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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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덕 [2013-11-06 16:07]  땅콩산모 [2013-11-06 14:55]  
#2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1-06 15:0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정말 좋은 글이에요^^

요즘 전 18번과 20번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어제 밤 개인적으로 일기 쓰둣 적곤하는 저의 카스 글에도 집중에서 쓴 내용이기도 한데,  20번에 한가지 더 보태자면... 살면서 어느 순간 혹시라도 제 몸의 일부가  제 아이의 생명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라도, 엄마인 제가 100살까지 건강히 살아야겠단 목표로 건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되눈 순간 간이고 쓸개고 빼 줄 준비가 되는가 봐요 ㅋㅋ
#3 심상덕 등록시간 2013-11-06 16:0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좋은 글입니다.
2번째는 저는 확실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제일 못하는 것은 5번 6번 9번.
뭐 20가지를 다 잘하기는 어렵기는 하겠지만.
연경님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예. 전에는 그랬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커서 제말도 듣지 않고 큰애와 둘째 아들놈은 아예 볼일이 없고 막내딸은 밤 11시나 되야 들어오고 저는 이틀에 한번 (그나마 진통 산모가 있으면 못가지만 )이나 들어가니 서로 마주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등록시간 2013-11-06 16:53
원장님 자녀분들한테 버럭! +잔소리쟁이 아빠세요? ㅋㅋ  등록시간 2013-11-06 16:30
#4 동민 등록시간 2013-11-06 22:5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부모가 되기는 힘들어요. T.T
저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어릴때 세세한 일화? 감정등을 기억하고 있는게 많아서 가끔 부모님을 당황스럽게 하곤 하죠. (오은영 박사의 '아이의 스트레스'라는 책을 보니 공감되는게 많더군요. ㅋ) 덕분에 그때 이래저래 해서 좋았다 또는 안좋았으니까 내 자식들 한테는 어떻게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게 많긴 해요.

하지만 부모가 되고 보니
아이들은 제 기억력을 안 닮았길 바랄 뿐입니다. 제발~~~
5# 이연경 등록시간 2013-11-06 23: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3-11-06 15:02
정말 좋은 글이에요^^

요즘 전 18번과 20번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어제 밤 개인적으로 일기 쓰 ...

18번......정말......전 벌써 예준이 50일 전후로..그때가 가물거려요ㅜㅜ너무슬프네요ㅜㅜ이렇게 예쁜데 하나하나 기억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하고 암튼 이쁘게잘키워야겠어요 그냥 마냥 벅차고 사랑스럽기만하네요 아직 ㅜㅜ
6# 이연경 등록시간 2013-11-06 23:2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11-06 16:03
좋은 글입니다.
2번째는 저는 확실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좋아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제일 못하는 ...


어찌보면 아빠란 이름이 거의 그런것같아요..아빠는 표현도 잘못해주고 맨날 싫은소리+잔소리만하고 좋은말은 해주지도않으면서 엄마랑싸움 ㅋㅋㅋㅋㅋ 휴...그래서 아빠의 노력+내면의 따듯한 마음은  무뚝뚝에 가려져서
철이 왕창들고나서.. 정말정말 나중에서야 알아지게되나봐요ㅜㅜ 원장님도 재미있는 분이시지만 아버지 이기에 약간의 소외감이나 어색함이 있을거라 생각되요..ㅜㅜ우리아빠도 알았으면 하는거 한가지 알려드릴까요?? 왕창 혼냈으면 왕창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날 예뻐한다고, 날 소중히 생각한다고,  사랑한다고 티 많이 내주세요~~~랍니다^^ 저도 저희 아빠 힘들고 그런건 이해하고 알지만 왠지모를 아빠에게 삐짐이 좀 있거든요ㅋㅋ 근데아빠가 먼저 그렇게해주면 좋을꺼같아요 ㅜㅜ 이건 딸의 마음입니다 ㅜㅜ 산아빠도 힘내시길!!

댓글

예 참고하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등록시간 2013-11-07 00:33
7# 이연경 등록시간 2013-11-06 23:2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1-06 22:58
부모가 되기는 힘들어요. T.T
저는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어릴때 세세한 일화? 감정등을 기억하고 있는게  ...

산후건망증 이라는말이 괜히 생긴게아니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원래부터 천하태평이라 이것저것 관심없이 살아서 기억이 또렷이 남는건 없는데.....지금 더 심해지고 있어요 ㅋㅋㅋㅋ그책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엄마공부로 요즘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TV다시보기하는중인데 ㅋㅋ 역시 아이는 엄마하기 나름인가봐요 ㅋㅋ
8# 이순영 등록시간 2013-11-10 20:4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정말 마지막 글에서 눈물이 핑~ 했네요..
새삼스레 자고 있는 시우보면서 엄마가 더 노력하고 잘해줄께~~ 하고 다짐 한 번 해봅니다..!!
엄마들 아자 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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