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173일된 보늬맘이예요 ^^

(잠시만요! 보늬 웃는 얼굴 보고 가실게요~)

(다행스럽게도;;)모유수유를 하고 있어서 이유식을 6개월 이후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어느덧 6개월이 점점 다가오네요..
이유식이라는 단어가 너무 공포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너무 부담스럽고 두려워요 ㅠㅠ

돌이켜보면.. 그래서 악착같이(?) 모유수유 성공하려고 했던 것도 있는거 같아요;;;
분유수유를 하면 이유식을 4개월부터 시작해야 한다죠 ^^;;
이유식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인해 최대한 늦추려고 모유수유를 했던게 아닌가 하는...하하;;

이제 정말 지안이가 6개월이 되어가니.. (D-7)
이유식 준비물들을 마련해야 될 시기가 되었답니다..

찾아보니 준비해야 될 것들이 꽤 많더라고요;;
조리도구들도 이유식용으로 다 새로 구입해야 하고..
미니믹서기에 냄비, 주걱, 칼, 도마까지요;;  
식기건조대에 야채다지기까지 사면 좋다고 하고;; 계량컵과 저울도 사야하고..
실리콘턱받이와 범보의자는 필수품처럼 되어 있더라고요;;

뭐가 이렇게 사야할 것들이 많은지.. 정말로 다 필요한 것들인지조차 헷갈리네요 ㅠㅠ
저희 부모님도 제가 아기때 이유식을 저렇게 다 준비하고 만드신거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

실제로 이유식 해보시니 필요한 물품들이 어떤게 있으셨는지 경험담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제일 궁금한건.. 범보의자같이 이유식용 의자가 꼭 있어야 하나요?
바운서나 유모차에 앉혀서 먹이려고 했는데;; 무식&무모한 생각일까요? ^^a
아무래도 허리가 똑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하는게 나을까요?
범보의자는 어차피 오래 쓰지도 못할거 같아서요..ㅠㅠ 식탁용 아기의자는 또 너무 고가이고;;

모르는거 투성이다보니.. 이유식 준비물 찾아보고 더 멘붕이 왔어요..
저.. 잘 할 수 있을까요? ㅠㅠ

결혼준비 할 때보다, 아기 낳을 때보다.. 더 떨리는거 같아요 흑..

이유식 시작하신 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이유식 먹을 때도 이렇게 웃어줘야 할텐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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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덕 [2013-11-16 18:05]  

본 글은 아래 보관함에서 추천하였습니다.

#2 심상덕 등록시간 2013-11-16 11:4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두분을 닮아 보늬가 성격이 엄청 쾌할하고 밝아보입니다.
그런 것도 다 유전적으로 물려 받고 환경적 영향도 받기 때문이겠지요?

이유식에 대하여 물어 보시니 다른 분들의 경험도 기다려지는군요.
근데 왠지 cookey13 님은 아기  키우는데 도사이실 것 같아 물어 볼 것이 없을 것 같은데.....ㅎㅎ
선배 산후맘들의 충분한 답변을 빨리 받아 보시면 좋은데 아직 모임방들이 활성화되지 않아서...ㅠㅠ

보늬가 순조로이 이유식에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3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1-16 11:5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http://m.blog.naver.com/PostView ... p;logNo=30141908545

참고하세요^^  저도 요즘 주 관심사가 이유식이랍니다 ㅋㅋ
이유식 제조 배달 사이트 '베베쿡'도 참조하세요 ^-^
#4 보늬맘 등록시간 2013-11-16 12: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심상덕 2013-11-16 11:42
두분을 닮아 보늬가 성격이 엄청 쾌할하고 밝아보입니다.
그런 것도 다 유전적으로 물려 받고 환경적 영향 ...

아직 모르는거 투성인 초보맘인걸요 ㅎㅎ 과찬이십니다 ^^
보늬가 뱃속에 있을때 웃긴거랑 개콘 자주 봐서 그런지 장난끼가 좀 있는거 같아요 ㅎㅎ 장난쳐주면 되게 좋아하네요 ^^
5# 보늬맘 등록시간 2013-11-16 12:0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땅콩산모 2013-11-16 11:52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yle_park&logNo=30141908545

참고하세요^^  저도 요즘 주 ...

앗 감사합니당~~~ 이유식이 뭐길래 이렇게 벌벌 떠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ㅎㅎㅎ
6# 동민 등록시간 2013-11-16 14:03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아~~~ 보늬 웃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네요 ^^

이유식 처음에는 괜히 걱정스럽고 혹여 애가 뭐하나 잘못먹고 탈나면 어쩌나 걱정도 되죠. 그런데 하다보면 그냥 ^^
말씀하신것 처럼 저희땐 저런거 없이 잘 컸잖아요. (저희 신랑은 이유식 만드는거 볼때마다 좋겠다~ 우리집은 가난해서 이런거 없었는데~ 그냥 밥에 국찍어 먹는게 다였을걸~~ 찡얼찡얼~~  하면서 '그때를 아십니까'시리즈 읊기 시작 ㅋㅋㅋ)
이유식용 조리도구의 세계도 장난이 아니죠? 세트제품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말 들어보면 이것저것 다 있어야 하고. 그런데 낳고 100일넘게 ^^ 키워보셨으니까 대강 아시겠지만 육아용품은 물론 좋은거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거 없어도 애들은 다 잘크게 되어 있습니다. ^^

저는 냄비는 스텐 작은 편수냄비로 통 몇중인지 잘 생각은 안나지만 좀 좋은걸로 하나 샀어요. 이유식인 만큼 양이 적고 눌러붙거나 타면 안되니까요. 칼이나 주걱은 따로 준비 안 했고 도마는 위생상 따로 하나 썼고요. 식기건조대?? 이것도 따로 쓰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 야채 다지기는 없었지만 초기 이유식용으론 있으서 나쁠건 없을듯. 계량컵이나 저울은 없이~ 그냥 손! ㅋㅋㅋㅋㅋㅋㅋ 턱받이는 비닐도 된거 싼거 하나 사긴 했는데 애기가 마구 거부해서 거의 안 썼답니다. 애들 취향 나름이죠. 이유식 숟가락이나 그릇도 따로 준비는 안했어요.

범보의자는 얼마 못쓰지 않나요? 부스터 의자 하나 장만하세요. 저는 피셔프라이스 부스터 의자중에 장난감같이 잡다한거 안 달린 가장 간단하고 크고 싼거 하나 샀어요. (예전에 2만 얼마 줬었던듯) 요즘 다용도로 사용하는 의자들이 있긴 하지만 부스터 의자 가격대비 괜찮아요. 아기가 어릴때는 바닥에 놓고 아기 앉혀놓고 먹이고 나중에 크면 어른 의자에 고정시켜놓고 식탁의자처럼 쓸 수 있거든요. 5살 제딸도 식탁의자 대용으로 얼마전까지 썼어요. 그리고 접어서 가지고 다닐수 있어서 외식할때 식당에서,명절에 시댁갈때 등등 사용할 수도 있어요. 예전에 연희칼국수 ( 맛집소개란에 있어요. 이런 깨알같은 홍보 ㅋㅋ) 같은 딱히 어린이용 의자가 준비되어 있지 않는 좌식 식당에서 부스터 의자 가져와서 식사하는 가족 본적이 있네요 ^^
저는 첫째 아토피 때문에 6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했는데 아주 처음에 몇번은 (아직 힘이 없어서 잘 못앉으니까) 유모차처럼 등이 편하게 받쳐지는 곳에 앉혀놓고 몇번 먹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엄마가 아무리 신경을 써도 다양한 이유식을 준비하는게 좀 힘들수도 있으니까 콩산모님 말대로 배달 이유식을 이용해도 괜찮아요. 저는 가정식 + 별식으로 배달도 가끔 사용했었는데 먹어보니 맛도 괜찮고 무난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주문했던 어떤 유명한 곳에서.. 패킹뜯자마자 죽 안에서 긴~~~ 머리카락이 쭉~ 딸려 나오는바람에;; 이게 뭐냐고 올렸더니 놀라는 사람, 나도 그랬다는 사람, 뭐 뜯어내려고 자작하는거 아니냐?? 라는 사람 등 헤프닝이 좀;;;)

어렵게 보여도 하면 다 하게 되잖아요. 임신  출산도 겪었는데요 뭘~~ ^^
출산준비도 꼼꼼하게 잘 하신걸로 봐서 이유식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패스~ 잘 하실것 같은데요 보늬맘님?
화이팅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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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맘 [2015-03-27 11:55]  
7# dyoon 등록시간 2013-11-16 22:1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와~ 눈웃음을 날려주는 보뉘~너무 귀엽네요. 우리 아가는 인상만 쓰고 있어요.가끔씩 짧게 혼자 웃기는 하는데..ㅎㅎㅎ  .저는 지금 분유를 뭘 먹여야하나, 어떻게 타야 잘 타는걸가 뭐 이런걸 고민하는 단계라 -,.-;; 제가 도움은 못드리지만, 어쨌거나 좋은 방법을 찾아서 화이팅 하시기를 바래요~^^

댓글

네 감사합니다 ^^ 점점 클수록 표정이 다양해져요~ 웃는 모습도 눈웃음, 깔깔거리는 웃음, 눈찡긋대는 웃음 이렇게 많아져요 ㅎㅎ 지금은 초기라 한창 힘든 시기이겠지만 아기 웃는 모습보면 피로도 싹~ 녹아내리실 거예요 ^^ dyoon님도 화이팅입니당!! ^^  등록시간 2013-11-16 22:23
8# 보늬맘 등록시간 2013-11-16 22:2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동네주민 2013-11-16 14:03
아~~~ 보늬 웃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네요 ^^

이유식 처음에는 괜히 걱정스럽고 혹여 애가 뭐하나 잘못먹 ...


우아~ 이렇게 긴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선은 지인에게 물려받은 더블하* 이유식조리기 세트랑 글라스락 용기, 삐뽀삐뽀 이유식책자는 있고요..
이유식스푼 실리콘으로 된거 예전에 아기용품 준비할때 미리 사놓은게 있네요 ㅋㅋ
편수냄비는 혼수마련할때 사놓은 휘슬* 스텐냄비.. 거의 안 써서 그거 식초물로 끓인 후에 사용해볼까봐요 ㅎㅎ
나무주걱은 집에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하나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어요~

칼은 그냥 어른들 쓰는거 같이 섞어서 사용해도 될까요?

이유식의자 오늘 폭풍검색(?)해보니 저도 부스터가 제일 적당할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중고로 한번 알아보려고요 ㅋㄷ
근데 5세까지 사용하셨다니~ 새것도 가격 얼마 안 해서 새거 사도 괜찮을거 같기도 하네요 ^^a

믹서기도 집에 있긴한데 너무 오래되서 그냥 미니믹서기를 하나 살지, 사는 김에 핸드블렌더를 살지..
계속 고민의 연속이랍니다 ㅠㅠ

우선 당장 구매하려고 하는게 도마, 실리콘턱받이, 나무주걱, 부스터, 미니믹서기 정도예요 ㅎ
하다가 또 필요한게 생기면 차차 구매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자꾸 불안초조해지네요 ㅡ.ㅡ;;;

이러다가 결혼준비때 겪었던 결정장애가 올 것만 같아요 ㅠㅠ ㅎㅎ

아무튼 남은(?) 일주일 동안 쫙! 준비해서 이유식도 뙇! 하고 잘 만들어야 할텐데..
지금은 또 이런게 고민이겠지만 시작하면 또 아기가 안 먹는다고 고민할거 같네요 ㅠㅠ ㅋㅋㅋ

다시한번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동네주민님 말씀에 힘입어(?) 한번 열심히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

아자아자 화이팅!!
9# 동민 등록시간 2013-11-17 21:50 |이 글쓴이 글만 보기
cookey13 2013-11-16 22:20
우아~ 이렇게 긴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부스터 저렴하고 오래쓰니 새걸로 하나 장만하셔도 될거예요 ^^
미니 믹서기는 이유식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라 없으면 하나 구입하세요. 아무래도 믹서기 칼날안쪽 깨끗하게 씻기가 어려운데 오래된것 보다는 새거 하나 있는게 나을듯 합니다. ^^  저는 필립스 쿠치나 신혼초에 저렴하게 사서 이유식 다 하고 지금까지 줄기차게 쓰고 있답니다. 고장도 안나고 좋더라고요. 핸드 블렌더는 믹서기 구입할때 같이 고민하던건데 저는 안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블렌더로 잘 쓰시는 분들은 잘 사용하시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그럼 즐거운 T.T  이유식 라이프 시작~ ㅋㅋㅋㅋ

댓글

이유식 라이프 ㅋㅋㅋ 재미있는 표현인데요~^^ ㅋㄷ 일단 핸드블렌더 한번 구입해봤어요.. 써보고 정 안 된다 싶으면 미니믹서기도 하나 사려고요 ㅋ 어차피 집에 쓰는게 오래되긴 해서 이 김에 새거 장만하는거죠 뭐~^^a ㅎㅎㅎ 동네주민님 말씀대로 부스터는 그냥 새거로 구입했어요 ^^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등록시간 2013-11-19 13:11
10# 이연경 등록시간 2013-11-19 23:5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예준이.....ㅋㅋ 4개월도 안되서 아이스크림빨고 ㅋㅋ 복숭아를 잇몸으로 씹던 ㅋㅋ  와일드하게키운 예준이라......보늬랑은 약간 차이가 있겠지만;;;;; 이유식기구는 미용실 손님이 물려주신거로 쓰고있구요 (구성:채, 그릇, 물컵, 강판, 밀폐용기 ) 이중에 가장 유용하게 쓰는도구는 강판과 채 입니다 ㅋㅋ 거의 아기음식은 갈고 거르고가 전부라 ㅋㅋ 저는 아기범보의자 사지않았어요~~비싸기도했지만 꿀벅지는 낄수있다길래 ㅋㅋ 아기용 하이체어로 구매했더니 식탁옆에서 같이 밥먹을수있어서 좋더라구요 ㅋㅋ 이유식 제조의 혁명은 바로 "이유식 제조기"랍니다 ㅋㅋ 처음엔 손에익지않아서 몇번 뻘짓했는데 이젠 그거없으면 예준이 밥을못먹을정도예요 ㅋㅋ 음...제샘각엔 이것저것 다 구매하자면 끝이없고ㅜㅜ  식탁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하이체어,  아니면 범보의자 식기는 강판과 채가 있는구성이면 최소한으로~그리고 이유식제조기!! 이거면 충분하답니다^^ 일단 이 세가지만 준비해보세요~~♥ 제가 언제 기회되면 이유식 준비하시는분들을 위한 글한번 쓸께요!! 그게 언제가될지 ㅜㅜ 그때쯤이면 보늬가 이미 이유식을떼고 밥을먹을지도 모르겠지만 ㅜㅜ 최대한 이른시간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ㅜㅜ 화이팅!!♥

댓글

해보다가 또 필요한거 있음 그때사도 되겠죠 뭐~ㅎㅎ 감사합니다 ^^  등록시간 2013-11-20 15:34
저도 좀 와일드하게 키우고 싶은데 소심한 성격탓에 뭐하나 시작하려면 이렇게 긴장하고 두렵고 그렇네요 ^^;; 에공..ㅋ 정말 아기용품은 사려고 들면 한도 끝도 없는거 같아요;; 일단 부스터랑 이유식스푼, 조리주걱, 도마, 핸드블렌더 정도 구입했어요 ㅎㅎ 저도 조리기구는 물려받아서 그거 소독해서 쓰려고요 ㅋ  등록시간 2013-11-20 15:34
예준이 대단해요! '복숭아를 잇몸으로 씹던'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 개콘에서 박휘순이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던' 이란 말을 했던 게 문득 생각나면서요 ^^;; ㅎㅎ  등록시간 2013-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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