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가지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거예요.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어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포기 풀꽃과 같습니다.
길가의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인간은 특별한 존재다, 인생은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이 하루하루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거지요.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 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 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로워집니다.
내가 남보다 잘나고 싶고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인생이 피곤한 거예요.

진정으로 자유를 원하고 행복을 원한다면
마음을 가볍게 가지기 바랍니다.
그러면 스스로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이 별 거 아닌 줄을 알면 도리어 삶이 위대해집니다.
#2 땅콩산모 등록시간 2013-12-29 22:42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해금 연주가 '꽃별'의 'Small Flowers Near By The Railroad' 신청합니다^^

길가에 핀 작은 꽃처럼
수수하고 자기 몫에 만족하며, 아름다운 풍경의 한 조각을 이루는...
그런 '어여쁜 마음'으로 아기들이 자라나면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

댓글

음악반에 올려 두었습니다. 즐감하시길....  등록시간 2013-12-29 22:50
#3 이연경 등록시간 2013-12-30 15:51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원장님께 필요했던 대답이네요 ㅎㅎㅎ
이렇게 생각하고 물흘러가듯 산다면 우울함이 덜해질꺼같아요
화이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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