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에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는 데에는 몇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쉬운 것으로 태동 횟수를 관찰하는 방법이 있고 그외 다른 것들로는 흔히 태동 검사라고 알려진 전자 태아 감시법이 있으며  양수양이나 태아 호흡운동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는 생물리학적 평가법, 초음파 태아 혈류 분석 검사법도 있습니다.
이중 생물리학적 평가법이나 혈류 분석법은 초음파상 확인이 가능한 것이라 병원에서만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산모 자신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태동 횟수의 관찰법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정확하다는 혈류분석 검사법을 포함하여 위의 어느 방법들도 100% 확실히 태아의 건강을 알아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태동과 같은 자각 증상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뱃속에 있는 태아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거나 혹은 사망이 있기 전에 보통 태동의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산모 스스로 집에서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태동 횟수 체크법을 알아 두면 좋을 것입니다

태동 횟수에 있어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까지가 정상이고 어느 수준까지가 비정상이라고 하는 정해진 수준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다음의 경우에 해당하면 일단 좀더 정확한 진찰을 위하여 병원을 방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2시간 동안 10회의 태동이 있다면 일단 안심할 수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것입니다.
2시간 이내라도 10회가 넘으면 체크를 중단해도 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1주일에 3회, 매회마다 1시간 동안 측정하여 지난 번의 태동 횟수와 비슷하거나 많으면 안심할 수 있는 상태로 보는 것입니다.
첫번째 방법이든 두번째 방법이든 태동이 전과 같지 않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좀더 정확한 다른 검사나 조치를 고려하게 됩니다.

그러나 태동은 하루 중에도 격차가 많기 때문에 위의 어느 방법이든지 태아의 상태가 안심해도 좋을만한 상태라고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태동이 가장 잘 느껴지는 식후나 혹은 한 밤중에 다시 체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체크하여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 들어간다면 대체로 태아는 건강을 어느 정도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태동 횟수 체크법은 전자 태아 감시등 좀더 정확한 의학적 검사법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태동이 좀 없다 싶을 때 산모 자신이 간단히 집에서 태아의 건강에 대하여 간접적이나마 확인해 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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