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제 지인들중에도 무통때문에 저희병원으로 못옮기고 고민하는 분들이있는데 이소식을 알려야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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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쓴 대로 항시 무통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마취과 전문의 상주 하지 않음. 진통 진행 과정 중 특정한 시기 이후부터 무통이 가능하다는 점 등등이 있어서--정 원하시는 분들은 도와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의사의 소신도 중요하지만 산모분들의 바램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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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여지를 주신다는 점에서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진통을 생으로 견디는 게 진행과정을 몸으로 느끼면서 호흡과 이완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힘 줄 시기에 적절히 아기가 빠져나오게끔 도와주는 의미에서 도움이 되죠. 출산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아기를 위해서라면 모든 고통을 견딜 수 있게끔 엄마로서 자연스레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 하지만, 두가지 점에서 무통에 대한 여지는 갖고 있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첫째는, 산모의 체력에 비해 진통의 강도나 시간이 견디기 힘들 정도라 탈진할 경우를 대비해서입니다. 기껏 긴 시간을 참으며 진통을 견뎠지만 이미 탈진 한 후라 젖먹던 힘까지 사용해야 할 마지막 힘주기 단계에서 막상 효율적인 힘을 주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무통시술이 통증은 경감시키되 힘주는 데 방해가 되지 않다면이겠죠..힘은 맘대로 줄 수 있는 건가요?) 둘째로, "이게 다 당신을 위해서입니다." 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렇게 답하고 싶기도 하거든요. "저를 위한 일은 제가 더 잘 압니다!" 독한(?)맘을 먹고 무통없이 생으로 아기와 만나기 위해서 진오비로 향하기도 하지만, '무통이 없기 때문에' 생으로밖에 낳을 수 없는 상황과 '무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으로 낳는 상황은 성취감이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ㅋㅋ 진통으로 모성애 호르몬은 얻을 수 있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모성애고 뭐고 진통을 겪고있는 본인의 상황에서 깊은 회의감에 빠져든다면 장점만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출산 즈음해서 무통없는 자연스런 출산을 결심하신 산모들은 99% 신념대로 하실거라는 경험자로서의 확신(근자감인가요? ^^)이 있기에 무통시술을 시작하신다고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ㅋㅋ 무통시술과 진통주사에 대해서인데요.. 무통시수로 임한 부작용으로 출산 후에도 만성 허리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말을 들은적인 있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제가 진통할 당신 극심한 통증으로 진통제 처방을 여쭤봤는데 제가 위액까지 다 토해내는 상황이라 처방해줄 수 없다고 하셨는데요, 토하는 것과 진통제(주사?)와 무슨 관련이 있나요? 출산도 이미 마치고 임신을 한것도 아닌데 궁금하네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