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은 인간이 엄마의 배속에 있던 출산되어 엄마의 배 밖으로 나왔던, 환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든 풍족한 사람이든, 산모가 사회적 비난에 놓여있는 미혼모이든 그렇지 않고 주변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을 한 여성이든 그 사회적 상태와 관계없이 모든 분들을 평등하게 존중하고 대우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은 낙태 수술을 하지 않으며  미혼모에 대하여는 그 힘든 결정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원하시는 분들께는 진찰이나 분만과 관련한 모든 진료 서비스를 기부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병원은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제왕절개나 기타 의료 시술을 하지 않겠습니다.
설사 상호 오해로 하여 곤란한 지경에 처하게 될 염려가 있다고 해서 방어적 목적의 수술이나 진료, 검사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의료 선진국 수준의 제왕절개율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철학의 병원이 척박한 의료 일선에서 잘 버티고 살아남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진심과 원칙은 비록 험난한 길을 걷게 될 지 언정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중단없는 발걸음을 이어 나갑니다.

지역의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성원 보내 주시어 저희의 믿음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진오비 산부인과 가족들도 그런 성원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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