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년동안 저희 병원에서 수고해 주신 이승은 원장님의 송별회를 겸하여 병원 전체 회식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승은 원장님께서는 작년 1월에 오시어 그동안 부인과 환자들의 진료에 매진하시다가 좀더 공부를 하기 위해 2월 14일 자로 그만 두시게 되었습니다.
홍대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거하게 먹고 2차로 설빙에서 팥빙수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외래 직원과 분만실 직원 중 당직 근무가 아닌 직원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보냈습니다.
음식점에서나 디저트 집에서의 사진은 나중에 다른 직원이 올릴 것이라 생각하며 저는 기념으로 제가 이승은 샘 사진을 한장 찍어 올립니다.
워낙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여 흔들린 사진 한장 밖에 얻지 못하였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니까 실물은 이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물론 이 사진도 홈피 게시에 대하여 양해를 받은 것이며 모자이크는 따로 부탁하지 않으시어 전에 길주씨때처럼 처리하지는 않았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전에 길주씨때의 모자이크에 대한 것을 모르시는 분은 이 홈피를 폭풍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ㅎㅎ
2주년 모임 때 처음 뵈었을 때 말씀 못 드린게 있는데요.. 전 사실 이장님이 기혼자, 그것도 아이 둘은 있는 엄마이신 줄 알았어요. 말씀도 엄마입장에서 푸근하게 해 주셔서요~ 근데 막상 뵙고는 넘 앳된 외모셔서.. 왜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히히. 죄송해요~
이제 겨우 두 번 뵈었을 뿐인데 이렇게 가신다니 넘 아쉽네요~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