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술이란?

유방암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는 X선을 이용한 검사로 미세석회화를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방암의 1/4은 미세석회화 로만 나타난다는 통계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유방 초음파 상에서는 정상 소견으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특히 유방촬영술은 만져 지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우수한 검사입니다.

미세석회변화(Microcalcification)

위 사진은 유방촬영 영상에서 미세석회 변화 부분을 확대한 것으로 하얗게 보이는 부분들이 불규칙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유방촬영술은 유방초음파 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유방암에 동반되는 미세석회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사방법


장비위에 유방을 놓고 최대한 유방이 포함되게 자세를 잡은 뒤 충분히 압박하여 검사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한쪽 유방에 A : 상 하 방향(up-and down view, Cranial-caudal;CC), B : 내 외 방향(side-to-side view, medial-lateral-oblique;MLO)으로 각 2번씩 총 4번 촬영 합니다. 검사 시 압박에 의한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최대한 움직이지 않으셔야 움직임으로 인한 재촬영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압박을 해야하는 이유

유방촬영술의 단점으로는 검사 시 압박에 따른 통증과 일반엑스선 검사와는 달리 영상의 대조도 (두가지 이상의 영상을 비교하여 변화와 특성을 판별하는 것) 를 높이기 위해 높은 양의 방사선이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촬영 시에는 유방을 충분히 압박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통증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압박을 충분히 해야 촬영 중의 환자의 움직임에 의한 허상도 줄일 수 있고 압박으로 인해 유방의 두께를 최대한 얇게 하여 흡수되는 방사선 양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압박의 정도에 따라 영상의 질도 좌우되어 압박 정도가 높을 수록 유방의 병변을 식별하는 진단적 가치도 더 높습니다.

치밀유방(Dense Breast) VS 지방화유방(Fatty Breast)

유방은 크게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두 조직의 구성 비율에 따라 치밀유방과 지방화 유방으로 나뉘는데 이는 연령과 분만유무 등에 따라서도 변화를 보입니다.
유방촬영술 상에서 지방조직은 어두운 음영으로 나타나게 되고 유선조직은 하얗게 나타나는데 위 사진에서 보면 왼쪽 A는 하얗게 보이는 유선조직의 분포가 적으며 대체적으로 어두운 음영인 지방조직의 분포가 많은 지방화유방이며 D로 갈수록 유선조직이 풍부해 지며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넓게 퍼져있는 즉, 유선조직이 조밀하게 뭉쳐있는 분포인 치밀유방이라고 합니다.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유방이 작고 유선조직이 풍부하게 발달되어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유선조직에 병변들이 가려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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