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5월13일(금) 요일 어김없이 둥둥아빠는 아침 7시30분 출근해서
근무를 시작합니다.!!
곧 다가오는 점심시간을 기다리며..... 뭐 먹을까? , 뭐 먹을까? 고민하던 중 둥둥이 엄마한테 전화가 오네요

둥둥엄마 : 여보 !! 지금 와야 할것 같아! 양수가 터졌데 .........
둥둥아빠 : 뭐? 괜찮아 ?
둥둥엄마 : 선생님이 입원하래.....
둥둥아빠 : 알았어~ 곧 갈께
------->  ------> 택시를 잡아타고 동교동 진오비 산부인과로 향합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둥둥엄마는 옷을 완복하고 3층 입원실에 편하게 누워있더군요

둥둥엄마 : 선생님이 양수터져서 항생제 처방받고 유도 분만제 수액도 달고 있더라구요 이때 자궁도 약1cm 열렸다고 하네요
둥둥아빠 : 뭐 먹을꺼라도 사올까? 아님 뭐 필요한거 있어? (참고로 둥둥엄마는 아침도 우유 한잔으로 때웠답니다. )
둥둥아빠 : 그럼 나 집에 가서 차에 짐도 실어오고 할께 (둥둥이는 둘째라 그래도 첫째보다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 -------> 병원오는 길에 제과점 들려서 빵 몇개 사가지고 둥둥엄마 한테 줬습니다.

집에 다녀온 둥둥이 아빠는 둥둥이 엄마 옆에서 가만히 있습니다. 핸드폰도 하고 검색도 하고

둥둥엄마 : 핸드폰 어플에 진통 어플을 켬니다. 진통 간격이 10분 내외로 오더군요 (선생님께서 진통 간격2분 이면 말하라고 하셨습니다.
              2분간격도 정말 길더군요)
둥둥엄마 : 점점 진통이 오네요 오후 3시쯤 약 50%정도 진했됐다고 합니다. (첫째 때보다 빠르더라구요 )

둥둥아빠 : ...... 진통오는데 할일이 없습니다.!! 특히 아빠들은 뭐 도와주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 그져 손잡아주고 주물러달라는곳 주무르고
              주무르다가 하지마!! 하면 잽싸게 그만둬야 합니다. 안그럼 화냅니다 상당히 날카로워 집니다
둥둥엄마 : 진통 간격이 3분대로 진입합니다. 이제 분만실2로 이동합니다.
둥둥엄마 : 여보 나 너무 아파 유빈이때하고 다른것 같아 !!  제 팔과 손을 잡습니다.
둥둥아빠 : 유빈 엄마 이제 우리 둥둥이 함께 할 시간이가봐 좀만 힘내 !!(할 일이없습니다 !! 남편은 ......)
----------> --------> 김원장님께서는 외래로 오시지 않고 분만실에서 둥둥엄마 , 둥둥아빠 이렇게 둥둥이를 향해 힘내자고 합니다.
77%정도 열렸다는 원장님 말씀이후로  둥둥엄마는 호흡이 빨라지네요  첫째때보다 더 힘들어 하는것 같았습니다.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할 정도입니다.)

김원장님께서 오셨습니다. !!  보시더니 소리지르는것 듣고 심상치 않아서 올라오셨습니다.  진찰 하시더니  간호선생님들에게 "자 빨리 진행 합시다 !!"

김원장님 그리고 간호선생님 두분과 둥둥이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둥둥이 엄마는 소리도 지르면서 호흡도 너무 빨라지더라구요 ~ 둥둥아빠는 옆에서 같이 호흡을해줍니다. "천천히 코로 숨쉬고 입으로 뱉고"~

다행이 둥둥엄마 호흡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니 다시 호흡이 빨라지네요

드디어 ~ 4시50분 부터 본젹적으로 힘을 줍니다 "힘내 둥둥이 엄마 !!!"  김선생님께서도 계속 힘주세요 ~ 힘

세번 큰 힘을 주더니 우렁찬 둥둥이가 우리 부부에게 왔습니다. (오후5시11분)

정말 고맙고 , 감사하고 , 기쁨니다 그리고 둥둥이 엄마한테 고생많았다고 토닥 토닥 !! ^^

이렇게 해서 우리 둘째 둥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아들이라 울음소리가 첫째보다 우렁차더라구요 ^^

지금은 산후조리원에서 함께하고있는 내 아내 둥둥이 엄마 그리고 우리 둥둥이 모두 고맙고  엄마 없어도 크게 찾지도 울지도 않고 잘 생활해주는

우리 첫째 딸 유빈이 모두 사랑합니다.  그리고 내가  은주 , 유빈 , 둥둥이 남편 , 아빠라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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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엄마 [2016-05-31 21:41]  달콤짱짱 [2016-05-22 02:14]  심상덕 [2016-05-18 10:10]  오현경 [2016-05-18 00:50]  ohprincess [2016-05-17 22:09]  podragon [2016-05-17 21:01]  최현희 [2016-05-1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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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현경 등록시간 2016-05-18 01:3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둘째 태명이 둥둥이군요~
외래진료 받으러 온 엄마가 태동검사 하시면서 너무나 무심한듯 "어제밤이랑 오늘 뭐가 좀 흘렀어요"
라고 하시는데 입원직감..띠로리~
경산모분이라 여유있게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진통 하시고~
마지막 분만실로 옮기는 모습에서도 미소 지으며 지나가셔서 정말 잘 참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분만실 입성하면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잘 참아내셨어요!

유빈이에 이어 둥둥이까지, 저희병원에서 행복한 출산기억이 되기를 바랄게요~

새로운 둥둥이까지,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바랍니다.
엄마께 몸조리 잘하시라고 인사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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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woo082 [2016-05-18 13:07]  
#3 hyunwoo082 등록시간 2016-05-18 13: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현경님이 2016-05-18 01:34에 등록
둘째 태명이 둥둥이군요~
외래진료 받으러 온 엄마가 태동검사 하시면서 너무나 무심한듯 "어제밤이랑 오늘

네 감사합니다 ^^ 그리고 고맙습니다!!
#4 hyunwoo082 등록시간 2016-05-18 13:07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오현경님이 2016-05-18 01:34에 등록
둘째 태명이 둥둥이군요~
외래진료 받으러 온 엄마가 태동검사 하시면서 너무나 무심한듯 "어제밤이랑 오늘

네 감사합니다 ^^ 그리고 고맙습니다!!
5# 달콤짱짱 등록시간 2016-05-22 02:19 |이 글쓴이 글만 보기
태명이 둥둥이라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귓가에 '두둥~ 둥둥~' 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저두 둘째는 분만실서 21분만에 낳았는데요... 후기 읽을 땐 빨리 나온 것 같아도..  그 분만 순간은.. 정말... 길~ 었던 것 같은데... 옆에서 보실 때는 어떠셨어요?^^
6# hyunwoo082 등록시간 2016-05-23 15:04 |이 글쓴이 글만 보기
달콤짱짱님이 2016-05-22 02:19에 등록
태명이 둥둥이라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귓가에 '두둥~ 둥둥~' 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저두 둘째

진짜 뭐 이렇다 해줄것도 없어서요 !! 남편들이 할수있는건 손잡아주고 토닥여주고 ... 이것 뿐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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