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의 2016년 전체 출산 통계를 알려드립니다.
지난 한해 동안 저희 병원에서 출산하신 분은 총 282분이었고 이중 제왕절개로 출산하신 분은 36분이었습니다. 작년에 400분이 출산하신 것에 비하면 전체 출산 건수는 꽤 줄어들었습니다. 가임 여성 인구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도 저희 병원 전체 제왕절개율은 12.8%로 지난해의 18%보다는 줄었고 재작년의 12.2%와는 비슷합니다.

제가 출산을 도운 분들만 따로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제가 출산을 도운 산모는 초산, 경산 합하여 총 177분이었으며 이 가운데 15분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본 산모분들의 2016년 전체 제왕절개 수술율은 8.5%입니다.
제가 제왕절개로 출산을 도운 산모의 구체적 수술 사유를 말씀드립니다. 아기가 역아로 있어 수술한 4분과 이전의 제왕절개 수술로 인하여 반복 제왕절개를 받으신 분이 4분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외 진행 부전에 의한 난산으로 수술한 분이 3분, 골반이 좁아서 수술한 분이 2분, 태아 곤란증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으신 분이 2분이었습니다. 역아인 4분이나 반복 제왕절개를 시행한 4분 등 총 8분은 원칙적으로 진통 과정 없이 수술이 필요한 산모들이라 순수하게 자연분만을 진행하다가 안되어 응급 수술을 하신 분만 따지면 7분입니다.
대략 자연분만을 시도한 총 산모 169분 중에서 7분만 제왕절개를 하였다는 의미이며 제왕절개율로는 4.1%가 됩니다.
2016년도 우리나라 제왕절개율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전과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2015년도 우리나라 전체의 제왕절개율은 39.1% 였고 2014년도 제왕절개율은 38.8% 였습니다.

지난 1년간 출산한 산모가 상당히 줄어든 것은 걱정스러운 일지만 저희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나 아기에게 심각한 건강 상 문제가 생긴 사례가 없었던 점은 감사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아래는 저희 병원의 2016년 전체 출산 통계의 세부 내역입니다.
흡입분만 비율은 과거와 비슷하였고 따로 구분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아래 통계에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1. 출산 방법별

(참고로 X축은 월별입니다.)



2. 태아 체중별


(X축은 출산시 태아 체중 kg입니다.)


3. 임신 주수별

(X축은 출산시의 임신 주수입니다.)



4. 성별 및 초산/경산별

앞으로도 저희 병원의 전직원은 찾아주시는 산모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출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병원을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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