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3월4일 40주.
둘째는 빨리태어난다고하더니 아니구나..정기검진가서 심원장님을뵙고 '아직 준비가안되었나봅니다'~별일없으면 1주일뒤에 오라는 말씀에 만삭 산모는 13키로 첫째를 또 엘베없는 2층까지안고올라갑니다.

17년3월5일 아침 이슬을봅니다.어...오늘 바다만나겟다~강한 기운이느껴지고..10분5분15분5분 두서없는 진통간격에 불안한 산모는 일요일 오후5시 심원장님을 호출하고맙니다.죄송합니다....둘째라서 더 두려웠습니다.태동검사 30분동안 강한수축은 1번..집이편할테니 집에다녀오라십니다. 하지만 둘째라 빠르면 오늘안에 나올거라며 언제든 오라고...죄송한 마음에  바다야 제발 월욜아침에 만나자 배를 토닥입니다.
집에도착 오후6시반.이상하게 주기적 통증이 4~6분단위로 오기시작합니다.아닐거야 애써 참다가 엄마껌딱지 첫째를재우고  시어머니를부르고 엉금엉금 기어서 거실로 나가 밤9시50분 차에 오릅니다.

17년3월5일 밤10시22분 ♥응애♥
바다는 그렇게 병원도착과 동시에 힘주기..심원장님의 "길게호흡하세요" 남편의 "잘하고있어"란말과 함께 엄마에게 와주었네요.

태아라고해도 모든아이들은 태어나는데 아이들만의 시간이필요한가봅니다. 첫째는  내가 덜아프기위해 무통주서도맞앗엇고 그때문에 정작 아이가힘주고있을때 전 힘을주지못해  15시간이상 진통을하였답니다.앞으로 아이와 함께 이겨내야할것들 중 처음인 진통과 출산 그시간을 제가망쳐버린것만 같았습니다.무통없이 최대한 자연스럽게..둘째는 태어나서 몇번울지도않고 가슴에안겨있었고..42일 지금은 먹고자고 배고플때만 우는 순둥이로 함께 정신없지만 행복한 육아중입니다.
도와주신 심원장님 간호사선생님..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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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9joajoa 등록시간 2017-04-18 18:48 |이 글쓴이 글만 보기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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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soostyle 등록시간 2017-04-28 03:55 |이 글쓴이 글만 보기
a9joajoa님이 2017-04-18 18:48에 등록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15분만에! 대단하세요~!! 저는 도착하고 힘을잘못줘서 다들고생하셨는데 ^^;; 애 둘 보느라 힘드실텐데 둘째가 배고플때만 우는 효자라 다행이네요~ ㅎ 벌써
한달이상 지나셨지만 순산 넘 축하드려요! 애들 무사히 태어나서 잘커주는것만큼 큰 복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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