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인형?

인기지수 7 3619번 조회2014-06-29 17:13

 
 
 
얼마전에 애착인형이란 말을 처음 듣게되었는데요~ 아기가 꽂히는 무언가가 있긴 있는것같아요
그걸 애착인형 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시는분은 애착인형의 뜻과 기대효과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ㅋㅋ)
 
예준이에게 애착인형이 된것같은 베개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2009년도에 신혼여행을 갔다오는길에 라텍스파는데서 사온
아기짱구베개와 가슴이나 등에 얹어주는용도로 쓰이는 작은매트인데요
부들부들해서 감촉도 좋고 가볍고 몸에 착착 감기는듯한; 느낌에 매트를 더 좋아하곤해요 ㅎㅎㅎ
 
무려 4년후에 개봉되어 예준이가 지금 쓰는 골동품; 같은것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진오비입원실에서 심장님이 이거뭐냐며 물어보셨던 그 짱구베게 입니다 (기억안나시죠? ㅋㅋ)
 
짱구배게는 친정엄마집에서 낮잠을 담당하고;
작은 매트는 저희집에서 밤잠을 담당한답니다 ㅎㅎㅎ
 
눈에띄이기만 하면 붙들고 안떨어지는;;;; 이렇게되면 애착인형이 된거죠??
애착인형과 함께한 사진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모아봤어요~
 
 
 
 
 
일단 태어나자마자! 진오비 입원실에서~
 

 
이렇게 마구마구 울때도 ㅎㅎ
 

울락말락 할때도
 

 
딸랑이를 들고있을때도
 

 
메롱할때도
 

 
보행기타고 엄마몰래 가습기 습격할라고 할때도
 

 
할머니집에 놀러가서도
 
 

 
홀딱벗고 잘때도
 

 
보조개 생겼을때도
 

 
심지어 오징어 먹을때도
 
 

 
엄마랑 널부러져서 잘때도
 

혼자 잘때도 ㅋㅋㅋㅋㅋㅋ 항상 저 셋트가 함께였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사진을 모아보니 은근 많이있더라구요
사실... 제가 이렇게 애착인형에 대한 글을 쓰게된 이유는.................
 
 
 
 
 
 
 
 
 
 
 
어제 사건이 터졌어요
 
저 쿠션의 커버는 계속 세탁을 하긴하는데 속알맹이 ㅠㅠ 세탁을 안한지가 꾀 되었거든요
그래서 어제 놀고있는 예준이 몰래 세탁기에 투척!!!!!!!!!!!!
그때부터 울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
 
세탁기에서 돌아가는 아기매트를 보고 얼마나 울던지
푸카푸카 씻고나올꺼라고 말했는데 세탁기를 잡고 울고
겨우겨우 달래서 한참 놀던 저희
 
두둥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어요
자는시간...............
 
 
 
 
1단계, 두리번 두리번 거린다
2단계, 졸려서 칭얼대면서도 침대랑 자는곳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자꾸 찾는다
3단계, 끙끙대면서 졸린데도 절대안자고 자꾸 운다
 
..........이순간에 저는 비슷한거라도 만들어주려고
기저귀 2개를 제 옷에 싸서(최대한 비슷하게 하얀옷으로) 예준이 품에 안겨주었으나
처음에 한 3초는 속아서 배밑에 깔고 누어서 낑낑댔으나 금방 다시 일어나서 울어요 ㅠㅠ
 
이게뭐냐며 저한테 그 가짜베개를 들이밀며 울어요ㅠㅠㅠㅠㅠㅠ
 
아직 안말라서 축축한 베게를 줄수도없고
드라이바람에 얼른 말려서 주려고 안방에서 말리고있는데 저쪽방에서 계속우는 김예준
아빠가 땀을 삐질대며 데리고있는데!!
울다가 아까먹은 밥까지 다 토해버리는 김예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랴부랴 씻기고
결국 덜말라서 약간 축축한 쿠션을 쥐어줬는데
상봉해서 감격했는지 엉엉 몇분 더 울더니 한........3분만에 잠들어버리는 김예준;;;;;
 
여태 갔던 시골여행에도 물론 챙겨갔었고 이번 세부여행때도 챙겨가려구요ㅋㅋㅋㅋㅋ
이게 애착인형이 맞는건지요?;;
 
 
 
 
===============================================================
 
예준이의 충격! 비공개 사진 한장 더 풉니다..ㅋㅋㅋ
 

너무 좋아하는 예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좋군
3

와우

하품

나빠

뭐지

통과

입장을 표명한 친구 (4 명)

답글쓰기 답글 (15 개 답글)

답글 심상덕 2014-06-29 18:04
그 배개인지 방석인지 동그란 것 기억납니다.
뭔지 싶어 제가 물어 봤었죠?
제가 기억력이 나쁘기는 하지만 아예 기억 능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ㅠㅠ
저도 잠 안 올때 베고 자면 꿀잠에 빠질 것처럼 폭신폭신해 보이더군요.

애착인형은 잘 알고 있습니다. 꼭 인형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희 조카애들도 어릴 때부터 덮던 다 낡은  담요를 어디를 가든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앉아 있을 때도 덮고 잘 때도 덮고 하거든요.

여하튼 애착인형과 함께 한 사진 모음이라..글 좀 쓸줄 아시는군요. ㅋㅋ
그렇습니다. 글이나 사진에는 그렇게 주제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땡땡이 무늬 바지 입은 사진은 왠 두꺼비 모자 같습니다. ㅋㅋ
그 아래 왼쪽 사진은 자세가 보기 초끔 민망하군요.

자연스러운 사진과 재미난 글 잘 봤습니다.
다만 제목이 좀 약하군요. 다음처럼 했으면 어떨지....
"충격--예준군 비공개 사진 대방출 (짤리기 전에 빨리 보삼)"
답글 이연경 2014-06-29 18:50
심상덕: 그 배개인지 방석인지 동그란 것 기억납니다.
뭔지 싶어 제가 물어 봤었죠?
제가 기억력이 나쁘기는 하지만 아예 기억 능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ㅠ ...
오올~~~~~ 원장님 글케 안봤는데 한기억력 하시네요? ㅋㅋ
기억하고있으시다니!

제목은 충격--예준군 비공개사진이 아니고 예준엄마 굴욕사진 대방출!! 요정도?
아... 뭔가 짤리기전에 빨리보던 원장님의 평소 모습이 그려지는군요
뭐가글케 짤리기전에 후다닥 보셨나요?ㅎㅎㅎㅎㅎㅎ

땡땡이바지입은 사진은 예준이 한참 업어재울때 사진입니다
허리가 너무아퍼서 저러고 같이 잠들어있었는데 예준아빠가 찍은 사진이구요
그 밑에 왼쪽사진은 그냥 정신줄 놓고 올립니다 ㅋㅋ
이제 플래티넘 되었으니 뭐 리얼이죠뭐!!!! 애기보다가 뻗어서 먼저 잠들어버렸는데
예준이 저러고 놀고있었다고;;;

그리고 예준이의 충격 비공개사진 하나 더 올려드립니다
보기에 초큼 민망한 그때 같이 찍은사진입니다... 뭐가그렇게 좋다는건지 ㅋㅋㅋ
답글 심상덕 2014-06-29 20:43
이연경: 오올~~~~~ 원장님 글케 안봤는데 한기억력 하시네요? ㅋㅋ
기억하고있으시다니!

제목은 충격--예준군 비공개사진이 아니고 예준엄마 굴욕사진 대방출!! 요정 ...
뭘 상상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전 이상한 사진을 보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전 스토아란 말입니다.!!
제 말뜻은 여기 올려주신 사진들이 홈피의 높은 수준에 비춰볼 때 수준 미달이라 생각하여 혹시  홈피의 관리자께서 커트할 지도 모르니까 그전에 빨리 보시라는 의미로 그렇게 제목을 달아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플래티넘 회원의 의미를 잘 모르시나 본데 그 의미는 레알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최고급 수준의 회원을 뜻하므로 품격에 맞는 글을 올려주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예준이의 소중하고 귀여운 빵베개를 공개하여 올려 주신 성의를 봐서 퉁쳐드리기는 하겠습니다.
답글 동네주민 2014-06-29 22:07
헐;;;;;; 저게 매트였나요? 제 친구가 동남아 여행갔다 라텍스 파는데서 아기 베개 사왔다고 주길래 (무늬도 예준이거랑 흡사) 베개치고는 상당히 낮군~~~ 생각했는데! ㅋㅋㅋ 그래서 지금까지 큰놈이 잘 베고 자는데 ^^
예준이 신상아때부터 지금까지 귀엽고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잘 봤어요~~ 특히 엄마랑 있는 사진들은 대박이네요! ㅎ 예준이 역시 사랑스럽고 쾌활한 엄마 만나서 평생 즐거울듯^^
답글 기쁨맘 2014-06-29 23:19
저 아는 언니 아들도 드럼세탁기에 평소 아끼던 멍멍이가 돌아가는 걸 보고 대성통곡 했어요. 평소에 드럼세탁기에 들어갈까봐 위험한 거라고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강조하던 세탁기에 자기 친구 멍멍이가 돌아가고 잇으니 완전 충격 먹엇어죠 ㅋㅋㅋ 예준이 베개 사랑 대단하네요 ^^
답글 이연경 2014-06-30 05:41
심상덕: 뭘 상상하시는 지 모르겠으나 전 이상한 사진을 보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전 스토아란 말입니다.!!
제 말뜻은 여기 올려주신 사진들이 홈피의 높은 수준에 비 ...
아 정말 ㅋㅋㅋㅋㅋㅋ 자꾸 스토아라고 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고보니 예준이 빵베개 독사진이 없었네요ㅜㅜ 언제 기회되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ㅋㅋ 전.....지금....... 공항가는길!! 다녀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답글 이연경 2014-06-30 05:43
동네주민: 헐;;;;;; 저게 매트였나요? 제 친구가 동남아 여행갔다 라텍스 파는데서 아기 베개 사왔다고 주길래 (무늬도 예준이거랑 흡사) 베개치고는 상당히 낮군~~~ 생각 ...
네네 아기용인데요 잘때 등이나 배 위에 얹어주면 안정감있게 잘잔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신생아땐 저걸 침대로 썼지만;;; 베개로도 쓰고... 여러 용도로 쓴답니다 ㅋㅋ
답글 이연경 2014-06-30 05:45
기쁨맘: 저 아는 언니 아들도 드럼세탁기에 평소 아끼던 멍멍이가 돌아가는 걸 보고 대성통곡 했어요. 평소에 드럼세탁기에 들어갈까봐 위험한 거라고 절대 들어가지 말 ...
진짜 그렇겠어요 ㅋㅋㅋㅋㅋ 글케 위험한거라고 교육까지 받았는데;;;;;;  얼마나 충격받았을까;;; 이제 그런거 돌릴때 드럼세탁기 창문을 가려줘야겠어요 ㅋㅋㅋㅋㅋ
답글 심상덕 2014-06-30 09:38
이연경: 아 정말 ㅋㅋㅋㅋㅋㅋ 자꾸 스토아라고 하지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고보니 예준이 빵베개 독사진이 없었네요ㅜㅜ 언제 기회되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ㅋㅋ 전.....지금....... 공항가는길!! 다녀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 세부 여행가시는 날인가 봐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잘 다녀 오시고 멋진 사진도 많이 부탁합니다.
답글 bella 2014-06-30 10:55
연경님 위에서 옆드려 자고 있는 예준이 설정컷인가요?? 아님 진짜 저렇게 자요?? ㅋㅋㅋ 예준이 엄청 잘자나봐요~ 이쁘네요 !
태어났을때 부터 지금까지 쭈~욱 얼굴이 그대로 인듯해서 더 귀여운 예준이 ~^^
답글 dyoon 2014-06-30 17:18
아고공 예준이 갓 태어났을때 사진도 보고 ♥.♥ 완전 귀여워요. 뱃속에 더 있을라그랬는데 왜 꺼냈어~막 이런 표정같아요 귀여워요귀여워요 앙앙~^^ㅋㅋㅋ
갈수록 상남자포스 풍부한 예준이 잘 생겼다아~~~
답글 금쪽맘 2014-07-01 15:18
예준이가 짱구베개에 애착이 형성되었나보네요..ㅋ
저는 임신 사실 알고..  태교로 제일 먼저 한게 금쪽이 애착인형 만들기였어요.. ( 제 프로필 사진에 있는 인형이요 ㅋ)나중에 제가 출근하더라도 많이 불안해하지 않고 인형을 엄마 대신으로 생각하고 잘 지내길 바라서요.. 뭐..  할머니도 있고..  큰엄마도 있으니..  잘 지내겠지만요..ㅎㅎ
답글 이연경 2014-07-06 00:00
bella: 연경님 위에서 옆드려 자고 있는 예준이 설정컷인가요?? 아님 진짜 저렇게 자요?? ㅋㅋㅋ 예준이 엄청 잘자나봐요~ 이쁘네요 !
태어났을때 부터 지금까지 쭈~욱 얼굴이 그대로 인듯해서 더 귀여운 예준이 ~^^
제가 놀러갔다온 관계로 이제야 답글을 다네요ㅜㅜ 제 위에 엎드린 사진은 두꺼비같은 땡땡이바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님초큼 민망한 왼쪽아래 사진인가요?ㅋㅋㅋ 위에 두꺼비사진은 어부바를 하고있는데 허리가 너무아파서 등에 놓은채로 제가 쉬는 중에 같이 잠이 들어서 찍힌 사진이구요 ㅋㅋ 밑에 초큼민망한 사진은 저 혼자 먼저 뻗어있었는데 예준이가 저렇게;; 포근한지;; 자리를 잡고 깔깔대고 웃으며 놀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도 자고일어나서 엄마가 찍은사진보고 한참웃었었어요 ㅋㅋㅋ 이쁜척한 사진만 올리고싶지만 우린 그런사이니까 ㅋㅋ 저는 플래티넘이니까 ㅋㅋㅋ 뭐 요런거를 바라시지않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엽사 많습니다...ㅋㅋㅋㅋ
답글 이연경 2014-07-06 00:02
dyoon: 아고공 예준이 갓 태어났을때 사진도 보고 ♥.♥ 완전 귀여워요. 뱃속에 더 있을라그랬는데 왜 꺼냈어~막 이런 표정같아요 귀여워요귀여워요 앙앙~^^ㅋㅋㅋ
갈수록 상남자포스 풍부한 예준이 잘 생겼다아~~~
어쩜 저렇게 주름걱정 안하고 찡그리고싶은대로 지맘대로 저렇게 있는대로 인상쓰고 얼굴시뻘개져서 우는지 ㅋㅋㅋ 너무신기해서 사진몇장 찍어뒀어요 ㅋㅋㅋ 이렇게 나중에보니까 새삼스럽네요 ㅋㅋ 머리 짧은것도 좋은데 안짤라주는 나쁜아빠ㅜㅜ
답글 이연경 2014-07-06 00:04
금쪽맘: 예준이가 짱구베개에 애착이 형성되었나보네요..ㅋ
저는 임신 사실 알고..  태교로 제일 먼저 한게 금쪽이 애착인형 만들기였어요.. ( 제 프로필 사진에 있는 인 ...
오 벌써부터 애착인형을 만들어놓으셨다니~~~ ㅋㅋ 대단해요~~ 근데 또 막상 애기가 너무 안징징대고 엄마없이도 잘있으면 그게또 서운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마음을 알아줘서 초큼? 적당히 징징대다가 빠빠이 해주는게 딱이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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