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뜯으러 오세요~~ ㅋㅋㅋㅋ

인기지수 5 2864번 조회2013-05-14 20:52

심원장님은 제가 굉~~장히 시골에서 사는걸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완전 시골도 아니어요~~~ ㅋㅋㅋㅋ )
저희 엄마랑 아빠가 가끔 집근처로 쑥 뜯으러 오세요...ㅋㅋㅋㅋ
오늘 엄마한테 전화드렸는데... 저희 집앞이라시네요...
아빠랑 같이 쑥 뜯으러 오셨다고...ㅋㅋㅋㅋ
아니... 왜 매번 딸 집 근처까지 와서 전화도 없이 쑥만 뜯고 가시는걸까요..?? ^-^;;;;;;;;;
오늘은 때마침 제가 전화를 해서... 엄마 있는데 찾아갔어요...ㅋㅋㅋㅋㅋ
 

엄마 미안...ㅋㅋㅋㅋㅋ

길가에서 열씨미 쑥 뜯고 계시는... 

저희 엄마 말고도 몇몇 아주머니들이 열씨미 찾고 계시더라구요...ㅋㅋㅋㅋ

언제부터 오셔서 뜯으셨는지... 장바구니 두개에 쑥이 가득 하네요...ㅋㅋㅋㅋㅋ

 

오신김에... 저녁드시고 가시라 그랬어요...

신랑 퇴근 기다렸다가 쭈꾸미집에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또 먹을거리 사진이라 작게 올립니다..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매콤한 쭈꾸미보다... 큼직한 새우튀김이 더 맛나네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늘 저녁도 슬쩍 외식으로 때웠답니다....  ㅎㅎㅎㅎ

 
3

좋군
1

와우

하품

나빠

뭐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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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심상덕 2013-05-14 23:00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어머니들은 다 그런가 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가끔 경기도 어디로 쑥 뜯으러 가시는데 가서 쑥을 한 보따리 뜯게 되시면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습니다.
사실 시장 가서 사면 몇푼 되는 값도 아닌데....
젊은 아가씨들이 공짜로  진품 루이X똥 가방이라도 주우신 것 마냥 좋아하십니다.
물론 저는 함께 쑥을 뜯으러 가 본 기억이 거의 없지만.....
뜯어 오신 쑥을 저희 집에 오셔서는 보물 단지를 풀듯  하십니다.

그런데 쪼그리고 앉아서 쑥을 뜯으시는 뒷모습이 괜히 짠하네요.
저희 어머니 등을 볼 때 느꼈던 것처럼....
답글 한경희 2013-05-15 09:00
전 시댁에 가면 널린게 쑥이여서 앉아서 뜯어요..ㅎㅎ 사실 쑥 뜯어도 잘 해 먹지도 않는데 왜 한번 뜯게되면 끝을 보게 되는지 그건 의문 이네요..ㅎㅎ 요번에는  시댁에 가서  쑥 뜯는것 대신 시간 없어 반찬과 김치만 담가드리고 왔네요..
답글 배유진 2013-05-15 09:16
집 근처에 쑥이 많은가봐요? 정말 한번 쑥 뜯으러 가야겠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쑥 된장국인가요?! 그걸 좋아하는데.
저희 엄마도 여기저기 방방곡곡을 다니며 나물 캐는 걸 좋아하셔서 어쩌면 저길 한번
다녀오셨을 지도ㅎㅎㅎ

역시나 빠지지 않는 맛난 음식들!
땡큐가 정말 부럽네요ㅜㅜ
답글 이순영 2013-05-15 10:04
심상덕: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어머니들은 다 그런가 봅니다.
저희 어머니도 가끔 경기도 어디로 쑥 뜯으러 가시는데 가서 쑥을 한 보따리 뜯게 되시면 그렇게 좋 ...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비슷하신가 봐요..ㅋㅋ
얼마전에 안녕하세요 란 프로그램에 엄마가 산으로 나물캐러 너무 자주 가신다는 고민사연이 나왔었을정도로... 어머니들은 무언가 내 손으로 얻어내는것이 좋으신가 봅니다..ㅋㅋ ^^

제가 알기론 저희 엄마 원장님이랑 한살차이로 알고 있는데...
너무 짠해하지 않으셔도 되용...ㅋㅋㅋ  
답글 이순영 2013-05-15 10:06
한경희: 전 시댁에 가면 널린게 쑥이여서 앉아서 뜯어요..ㅎㅎ 사실 쑥 뜯어도 잘 해 먹지도 않는데 왜 한번 뜯게되면 끝을 보게 되는지 그건 의문 이네요..ㅎㅎ 요번에는  시댁에 가서  쑥 뜯는것 대신 시간 없어 반찬과 김치만 담가드리고 왔네요..
저희집은 해마다 쑥 뜯어서... 떡이든 국이든 해먹는거 같아요 ㅋㅋㅋ
쑥이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마력을 가졌나 봅니다~~ ㅎㅎㅎㅎ
반찬과 김치 직접 담가드리고 오시다니..  효부십니다~~
저는 아직도 양가에서 얻어다 먹는 철없는 아줌마에용... ^^;;;; ㅋㅋㅋㅋ
답글 이순영 2013-05-15 10:09
배유진: 집 근처에 쑥이 많은가봐요? 정말 한번 쑥 뜯으러 가야겠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쑥 된장국인가요?! 그걸 좋아하는데.
저희 엄마도 여기저기 방방곡곡을 다니 ...
집근처에 개발한다고 다 갈아엎어놓은 땅들이 많아가지고..
풀들이 많이 자라있어요 ㅋㅋㅋㅋ
저희 아파트 공사할때부터 엄마가 종종 아파트 얼마나 지어졌나.. 보러 다니시면서 쑥캐러 다니시더니..
아직도 다니시네요... ㅎㅎㅎㅎㅎ

맛난 음식이래봤자 아주 가끔이에요~~
집에 혼자 있을때는 한두개 밑반찬에 맨밥이 다 랍니다...
아무래도 혼자있을때는 잘 못챙겨 먹게 되더라구요... 간단한 설거지를 위해....?? ㅎㅎㅎㅎㅎ
땡큐가 부러우시면.. 유진쌤 제 뱃속으로..??!!! ㅎㅎㅎㅎ   
답글 김지연 2013-05-15 10:22
저희 어머니도 매번 전화 할때마다 전화를 못 받아셔서 뭐하시느라 통화가 안되냐고 물어보면 고사리며, 쑥이며 온통 산을 뒤지고 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택배듯 직접 들고 오시던 그 걸 싸가지고 오셔서는 한 보따리 풀어 놓으십니다. 어떻게 요리를 해야 할 지 난감하지만 열심히 뭐든 해서 먹는 답니다. 정성을 생각하며..매번 맘이 짠 합니다..
답글 심상덕 2013-05-15 10:41
이순영: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비슷하신가 봐요..ㅋㅋ
얼마전에 안녕하세요 란 프로그램에 엄마가 산으로 나물캐러 너무 자주 가신다는 고민사연이 나왔었을정도로... 어 ...
한살 차이요? ㅠㅠ
저 쥐띠인데.....
그럼 순영님께서는 거의 제 딸뻘이군요.
아닌게 아니라 제 큰딸이 순영님과 3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ㅋㅋ
답글 이순영 2013-05-15 11:33
김지연: 저희 어머니도 매번 전화 할때마다 전화를 못 받아셔서 뭐하시느라 통화가 안되냐고 물어보면 고사리며, 쑥이며 온통 산을 뒤지고 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택 ...
저도 나이들면 엄마처럼 쑥이든 고사리든 캐고 다니는걸 좋아할까요..??ㅋㅋㅋ
아직까지는 먹는것만 좋아하는 철없는 딸래미네요..ㅎㅎㅎㅎ
저는 아직 어떤게 먹을수 있는건지 없는건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ㅎㅎㅎ
엄마가 직접 뜯어다 해주신 나물들은 더 맛이 좋은듯 해요...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죵 ^^
답글 이순영 2013-05-15 11:34
심상덕: 한살 차이요? ㅠㅠ
저 쥐띠인데.....
그럼 순영님께서는 거의 제 딸뻘이군요.
아닌게 아니라 제 큰딸이 순영님과 3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군요. ㅋㅋ
저희 엄마가 돼지띠세요..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원장님이랑 저랑은 두바퀴 띠동갑이네요...ㅎㅎㅎㅎ  
답글 이수진 2013-05-15 11:57
어머니의 초상권은 침해하지 않으셨어요. 그래도!
쑥 냄새가 저에게 오는듯합니다. 저도 쑥캐러 많이 다녔거든요~ 논두렁으로 주로 갔지만~ 냉이도 캐고~돌미나리?뭐 그런것도.. 미꾸라지도 잡고... 흐흐흐. 근데 정말 새우가 맛있어보여요!+ㅁ+
답글 한경희 2013-05-15 13:56
이순영: 저희집은 해마다 쑥 뜯어서... 떡이든 국이든 해먹는거 같아요 ㅋㅋㅋ
쑥이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마력을 가졌나 봅니다~~ ㅎㅎㅎㅎ
반찬과 김치 직접 담가 ...
효부는 아니구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오른쪽 팔을 다치셔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거든요.. 집에서 음식도 못 해드실텐데 없는 솜씨로 ㅎㅎ
답글 이순영 2013-05-15 14:01
이수진: 어머니의 초상권은 침해하지 않으셨어요. 그래도!
쑥 냄새가 저에게 오는듯합니다. 저도 쑥캐러 많이 다녔거든요~ 논두렁으로 주로 갔지만~ 냉이도 캐고~돌미나리?뭐 그런것도.. 미꾸라지도 잡고... 흐흐흐. 근데 정말 새우가 맛있어보여요!+ㅁ+
그럼요~~ 초상권은 지켜드려야죠 ㅋㅋㅋ
수진쌤은 어릴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자라신거 같아요~~~
그만큼 추억이 많으셔서 부럽네용 ^^
새우가 큼지막하니 탱글탱글 맛났어요 ㅋㅋㅋㅋ
답글 이순영 2013-05-15 14:11
한경희: 효부는 아니구요.. 얼마전에 시어머니께서 오른쪽 팔을 다치셔서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거든요.. 집에서 음식도 못 해드실텐데 없는 솜씨로 ㅎㅎ
아이고... 크게 다치지 않으신거길 바래요~~
빨리 나으셔야죠~~~
그래도 이때만큼은 며느리가 최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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